[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한 주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안양동안경찰서 전경. [사진=안양동안경찰서] 2022.11.12 1141world@newspim.com |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 한 경찰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순경은 지난 11일 오후 9시쯤 안양시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실 안에 있던 여성은 당시 범행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된 A순경은 서울시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으로 불법 촬영 단속이 주요 업무다.
경찰 조사에서 A순경은 범행을 시인했으며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경찰은 A순경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실제 촬영 여부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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