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12.15 |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문기업을 매칭해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빅데이터 활용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 30개 사를 선정해 각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를 파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개발 및 생산, 마케팅, 제조공정 개선 등 기업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했다.
지원 기업별로 주요 성과 사례를 살펴보면 ▲치과 보철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제로투원 치과기공소'는 유사 치아 추천모델을 개발, 치아 디자인 및 제작 시간을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해 생산량이 기존 대비 6배 이상 증가 ▲무인매장 운영 해결책을 제공하는 '㈜오래'는 매장별 고객 데이터를 분석, 고객 이탈률 예측 모델 개발·적용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조 및 유지관리하는 '주식회사 테크로스'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고장 징후 예측모델 개발·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데이터 활용 우수기업 선발대회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사(최우수상 제로투원 치과기공소, 우수상 ㈜오래, 주식회사 테크로스)에게 부산 시장상을 수여했다.
2023년 수요기업은 내년 2~3월경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20개 사를 선정해 컨설팅을 더욱 강화‧운영하고 다년간 추진한 본 사업의 비결(노하우)을 바탕으로 일부 기업에는 데이터 상품 개발‧판매,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기업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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