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3 경제정책] 정부, 내년 성장률 1.6% 전망…전망치 더 나빠진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1.7% KDI 1.8% 보다 낮은 전망 이례적
1.4% 전망한 골드만삭스 제외하면 가장 낮아
수출·내수 모두 부진…경제 회복세 제약 판단
"장밋빛 전망보다 객관적 상황 보여주고 싶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제시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1.6%)는 골드만삭스(1.4%)를 제외하고 주요 기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 방어 의지를 성장 전망에 녹이는 정부가 타 기관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놓은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전망'을 보면 정부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 "수출·내수 모두 부진…경제 회복세 제약할 것"

한국 경제성장률이 2.0%를 밑돈 것은 지금까지 단 네 차례뿐이다.

석유 파동 위기가 닥쳤던 1980년(-1.7%),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과 코로나19 위기 때인 2020년(-1.0%) 등이다.

정부가 내년 성장률을 1% 대로 전망한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수출, 투자, 소비가 모두 꺾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성장을 뒷받침했던 내수마저 둔화하고 반도체 업황이 나빠지면서 수출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정부는 "글로벌 교역부진, 국내 금리상승 영향 등이 수출·내수 등 우리 경제 전반의 회복세를 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전망치는 주요 기관들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앞서 다른 기관들이 제시한 전망치를 보면 한국은행(1.7%), 한국개발연구원(KDI·1.8%), 한국금융연구원(1.7%), 한국경제연구원(1.9%), 하나금융경영연구소(1.8%), 경제협력개발기구(1.8%), 피치(1.9%) 등으로 대부분 1%대 후반 성장률을 제시했다.

그 밖에 국제통화기금(IMF·2%), 아시아개발은행(ADB·2.3%) 등 2개 기관은 2% 대 성장률을 제시했다.

가장 혹독하게 전망한 기관은 골드만삭스(1.4%)인데, 정부 전망치는 그 다음으로 가장 낮다.

통상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경기 방어 의지를 담기 때문에 다른 기관들보다 높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다른 기관들보다 성장률을 낮게 잡은 건 그만큼 내년 경제상황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2023년 경제전망 [자료=기획재정부] 2022.12.21 soy22@newspim.com

특히 최근 발표된 산업생산(-1.5%)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경기 인식을 더욱 어둡게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한은과 KDI 발표 시점에서는 10월 산업생산(-1.5%)이 발표되기 전이었다"며 "당초 생각보다 (감소폭이) 크게 나와서 정부가 한은, KDI 보다는 비관적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장밋빛 전망보다는 객관적 상황 제시가 도리"

낙관적인 심리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이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조해왔던 사안이다.

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도 "여러 정책적인 의지 또는 국민께 낙관적인 심리를 부여하기 위해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제시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경기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망에는 별도의 정책 효과도 반영하지 않았다. 특별히 경제정책방향 자료의 배치 순서도 뒤바꿨다. '경제 전망' 파트는 항상 정책 설명보다 뒤에 제시되는데 이번에는 앞 페이지에 배치됐다. 

방 차관은 "국민들에게 좀더 객관적인 상황을 말하는 게 현재 시점에서는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정된 상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 최근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한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10.06 jsh@newspim.com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