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우주 로드맵] 오태석 과기부 차관 "우주항공청은 민간 중심…누리호 내년 4~6월 발사"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17:00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1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명 안팎의 소규모 우주항공청 예상
누리호 4~6월 중 변수 고려 발사 추진
아르테미스 협력 조만간 구체화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 20일 "누리호 3차는 내년 4~6월께 발사할 것이며 우주항공청은 공무원 비율보다 민간 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태석 과기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 사전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오 차관은 "누리호의 반복 4차례 추가 발사는 지난 6월 발사와 같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추진된다"며 "현재 준비 일정을 보면 내년 상반기 중 누리호 3차 발사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정확한 날짜는 체계종합기업이 항우연에서 기술을 전수받는 과정을 고려해 정해야 된다"며 "더 구체적인 계획은 (발사까지의 단계 상) 여러 가지 변수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주항공분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 "현재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이 구성됐고 현재 과기부를 중심으로 돼 있으면서 산업부, 국토부 등 여러 부처들에게 인력 파견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기에 민간에서 오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우주항공청의 정부 공무원 비율은 굉장히 적을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의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를 두고 관련 법이 통과되고 세부적으로 조직협의를 해야 하겠으나 지금 우주 업무를 하고 있는 인력이 과기부에도 채 30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우주항공청이 다른 외청과 비교해 소규모로 설립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다만 경남 사천지역에 설립되다보니 인재 이탈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오 차관은 "우주항공청은 연구중심의 조직이 될 것이고 관련 우주항공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할 것"이라면서 "인재에 대한 대우 등을 어떻게 할 지를 두고 여러 고민을 하고 있고 이런 우려를 법조문 내에 담아서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오는 4일 오전 3시 17분에 아르테미스-I 을 발사한다. [자료=미국 항공우주국 유튜브 채널 화면] 2022.09.03 biggerthanseoul@newspim.com

그는 이어 아르테미스 등 우리나라의 협업 분야에 대해 "지난 15~16일 한미 민간 우주대화를 한국에서 열었다"며 "여러가지 한미 간의 우주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는데, 그 중 하나가 아르테미스 참여에 관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아르테미스 사업에 관련해서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우리측이 구체적으로 미국측에 전달했다"며 "미국측에서는 항공우주국을 중심으로 검토를 해서 조만간 답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달을 비롯해 화상 착륙 등에 대한 추가 기술 확보 역시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오 차관은 "달 궤도에 진입하는 것과 달 착륙은 완전히 다르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달에 연착륙하는 것인데 어려운 기술이라고 알고 있고 다른 우주 선진국들도 연착륙 과정에서 많은 실패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달 착륙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달 착륙선 개발사업은 2024년부터 예정대로라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달 착륙선이 시작이 될 것이고 2045년 화성 착륙의 경우에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우주 선진국과 협력을 해서 필요한 기술들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2045년 유인우주선 발사와 관련 "사람이 우주공간에 나가려면 발사체 자체가 달라질 것이고 생존을 담보할 여러 설비가 필요하다"며 "그런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