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돈 도는 속도 크게 악화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금전환주기, 작년보다 길어져…"재고부담 해소가 관건"
"내년도 좋지 않아, 재고 얼마나 줄지 봐야"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 순환 속도가 올들어 크게 악화됐다. 경기 위축에 따른 재고 부담과 함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22일 양사의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두 회사의 3분기 기준 현금전환주기(CCC)는 작년말에 비해 크게 길어졌다. CCC는 기업이 원재료를 구입해 제품을 제조한 뒤 이를 팔아 현금이 들어오는데까지 걸리는 기간을 말한다. CCC가 짧을수록 운전자본 소요액이 감소하고 차입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삼성전자의 3분기 기준 CCC는 119.47일로 작년말 101.88일보다 약 18일 늘었다. 돈을 들여 제품을 생산하고 이 제품을 팔아 돈을 버는 기간이 작년에는 101~102일 걸렸다면, 올해는 120일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기준 CCC는 188.41일로 작년말(152.01일)보다 36일 이상 길어졌다. 작년에 비해 올해 돈을 회수하는 기간이 한달 이상 더 걸린 것이다.

이처럼 두 회사의 CCC 증가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에 따른 재고자산 회전이 더뎌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CCC는 재고자산회전일수와 매출채권회전일수를 더한 것에서 매입채무 회전일수를 뺀 수치다. 즉 재고자산회전일수가 길어지면 CCC 역시 길어지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재고자산회전일수가 작년말 80.53일에서 올 3분기 95.27일로 보름 정도 늘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114.25일에서 150.95일로 한달 이상 길어졌다. 글로벌 복합위기로 전방산업의 투자가 주춤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크게 꺾여 재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4분기 역시 업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내년에도 여전히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 즉 두 회사의 CCC가 단기에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금리 인상의 누적적 효과로 인한 수요 둔화와 메모리 재고 조정으로 반도체 기업 실적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시장은 이미 2023년 수요 둔화와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메모리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재고 부담이 과연 의미있게 줄어들어 2024년에는 실적이 회복할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