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침체에도 ETF 올해 순자산총액 '최초 80조' 돌파,'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형에 자금 몰려...올해에만 9.6조 유입돼 전년비 '2배'
신규 출시 '월배당'도 인기... 6개월 만에 상품 20개 출시
"투자자 수요 맞춰 다양한 상품 출시...향후 가파른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해 주식시장이 침체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한해에만 6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 됐으며 ETF 자산 규모는 사상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다.

흥행 성공에는 다양한 ETF 상품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점이 주효했다고 해석된다. 올해 대거 자금이 유입된 ETF는 채권형, 월 배당형 등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운용사들이 앞 다퉈 보수인하에 나서며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79조1730억원이다. 지난해 말(73조9675억원)보다 5조2055억원(7%) 늘었다. 5조원이 넘는 자금이 올해 들어 ETF 시장으로 유입된 것이다.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80조원을 돌파한 이후 이달 1일에는 82조6991억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 총액이 2203조원에서 1855조원으로 15.7%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ETF는 코스피, 코스닥지수와 채권, 현물, 선물 등 특정 자산의 가격을 추종하도록 만들어진 금융상품이다. 올해 대거 자금이 유입된 ETF들을 살펴보면 금리인상기 수익을 내는 채권형 ETF와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형 ETF 등 올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들이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채권형 ETF에는 올해에만 9조6943억원이 늘었다. 총 자산 규모가 19조878억원이 됐다. 기준금리 상승 국면에서 채권금리도 상승했고, 향후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도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만기 매칭형 채권ETF이 신규 출시되면서 인기가 상당하다. 만기 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가 부여돼 만기일에 ETF 해체 및 최종 분배가 진행되고, 이 시점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다.

지난달 22일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NH아문디자산운용 등 8곳이 처음으로 상장해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겼고 최근 신한자산운용도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만기 매칭형 채권ETF는 만기 등 채권의 장점과 거래의 투명성·유동성·편리성 등 채권형 ETF의 장점이 결함된 상품"이라며 "앞으로 해당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규모와 선택의 폭은 점차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채권의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 하에 만기 매칭형 채권 ETF들의 포트폴리오 내 편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월급처럼 매달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ETF'도 신규 출시돼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지난 6월 신한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인 월배당식 ETF인 'SOL 미국S&P500'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월배당 ETF 상품은 20개가 넘는다. 절반은 기존 분기형·TR형에서 월지급형으로 전환된 것이고, 절반은 신규 출시 상품이다.

순자산 규모는 현재 7000억원을 넘어섰다.월배당 ETF는 은퇴 예정자와 퇴직자 등 매달 월급처럼 지급한다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이다. 앞서 월배당ETF를 도입한 미국에도 600여 개의 월배당 ETF가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ETF 시장이 보다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 "올해 주식형 액티브 ETF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해외 투자 ETF, TDF형 액티브 ETF, 단일 종목 ETF, 만기가 있는ETF, 채권형 ETF 등이 출시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신상품 출시로 ETF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말 거래소에서 검토 의견을 밝힌 여러 ETF 관련 제도적 지원이 가시화한다면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 인프라 투자 테마, 로봇·자동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K-컬처 테마 ETF에서 알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