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증시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4%) 상승한 427.4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86포인트(0.19%) 오른 1만3940.9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07포인트(0.20%) 하락한 6504.9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73포인트(0.05%) 뛴 7473.01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올해 주요 이벤트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뚜렷한 방향성 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졌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소비지출 등을 주시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5.0% 상승보다 0.3%포인트 낮아졌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달의 0.3% 상승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독일과 프랑스 금융시장은 26일, 영국 금융시장은 26~27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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