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신성이엔지는 국제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 2022'서 청정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전시회에서 40여년 공기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장비들을 선보였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Fan Filter Unit)'는 클린룸의 핵심 장비다.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로 개발돼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 제품 생산수율을 높여준다. 클린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청정 공간을 뜻한다.
국제 공기산업박락회에 참여한 신성이엔지[사진=신성이엔지] |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은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까지 영상화 하는 장비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과정에서 먼지 유입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해결책을 도출하는데 용이하다.
'기류 연동 시스템'은 클린룸 상부·측면에 설치돼 청정한 공기를 공급하는 장비다. 공기의 흐름이 역방향으로 흐르게 되면 기류방향표시기가 감지, FFU 와 EFU(Equipment Fan filter Unit) 팬의 회전율을 높여 기류를 정방향으로 흐르게 한다. 기류 감시가 필요한 산업, 가정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 장비인 'V-master'는 신성이엔지가 200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장비다. 로터를 이용해 공장 및 클린룸 내 VOCs를 95% 이상 제거한다. 최근 VOCs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을 개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외 조명 일체형 공기청정기인 '퓨어루미'와 에어샤워 기능의 '퓨어게이트' 등을 개발하며 산업을 넘어 일상 공간의 대기환경 개선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전시에 참가했다"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산업 전반과 일상 환경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클린환경 및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기조화 기술을 바탕으로 1991년 클린룸의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했다. 습도를 완벽 제어하는 배터리 제조 공간 '드라이룸'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관련 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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