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메트라이프생명, IBK기업은행과 신용보험 활성화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2월26일 15:30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15:30

대출금 상환 능력 상실 시 보험사가 상환
필요성 높아짐에도 인식 부족해 활성화 더뎌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신용생명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이날 간담회에는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이항석 성균관대학교 교수, 이장록 메트라이프생명 전략제휴(SA)채널 담당 상무, 조기상 CPC(Customer-Product-Channel) 담당 조상무, IBK기업은행 담당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기간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할 능력이 상실된 경우 보험회사가 대출받은 사람의 채무잔액을 채권자에게 상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보험이다. 피보험자의 유가족에게는 채무상환 의무가 모두 전가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며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어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

보험연구원은 순자산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계는 가장의 유고 시 부채상환에 대한 압박이 높기 때문에 인적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부동산, 주식 투자열풍으로 인한 '영끌 대출'로 가계 부채가 크게 늘어 신용생명보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지난 9월 '신용생명보험 현황 및 과제' 토론회에서 신용생명보험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로 긍정적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 불완전판매 및 민원발생에 대한 우려, 판매채널의 소극적 대응 등을 꼽은 바 있다. 일본의 경우 2018년 생명보험 시장 내 전체 단체계약 중 신용생명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45.7%에 달하며, 일본주택금융공사는 채무불이행 상황에 대비해 단체신용 생명보험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번 간담회에서 개인형 신용생명보험의 신규 판매 모델을 제시했다. 판매 과정의 변화로 대출담당자와 보험판매인의 관심을 제고하고, 비대면 보험가입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절차를 변경하고 간소화해 민원 요인과 판매 거부감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항석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패널토론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 형태가 변화하고 있으며 질병, 사고, 해고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의 위험은 여전해 신용생명보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보험사, 은행,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판매모델과 상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기상 메트라이프생명 상무는 "신용생명보험은 빚의 대물림을 막는 동시에 고객에게 대출금리 인하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줄 수 있는 상품"이라며, "판매창구 규제 완화, 가입자 대출 금리 인하 제도화 등 선결 과제들이 해결된다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신용생명보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