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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중기부, 정책금융 25조 투입…유망분야 스타트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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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업무목표 '수출강국·창업대국' 제시
중동·유럽 등 글로벌 펀드 8조 확대 조성
납품단가 연동제 대상 12만곳 홍보 총력
정책금융 25조…글로벌 혁신특구 도입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글로벌, 디지털, 상생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유관부처와의 협업을 통한 규제 혁파도 강조했다.

중기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중기부는 올해의 주요 성과와 함께 ▲창업벤처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분야별 핵심 추진 과제를 보고했다.

◆ 배달플랫폼·소상공인 상생협약 추진

우선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딥테크(심도 깊은 첨단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승자독식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창업벤처기업의 경우 중동과 유럽 등지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를 더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역도 미국·중동·유럽 등으로 넓히고 규모는 내년 안에 누적 8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12 photo@newspim.com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업과의 협업도 늘린다. 구글·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 중기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올해엔 200개사 300억원 규모였으나, 내년엔 35% 키워 270개사에 405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이어드림 프로젝트'는 창업 연계 과정이 추가돼 교육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뀐다. 벤처·스타트업 대상 디지털 아카데미도 정원을 1600명에서 2400명으로 늘렸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10대 분야의 경우 내년부터 5년간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지난달 중기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한 신산업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초격차 펀드도 신설된다. 디지털·첨단제조 분야 기업은 기술보증 한도도 확대된다. 일반기업이 30억원, 벤처기업이 50억원인 데 비해 이들 혁신분야는 최대 100억원까지 기술보증이 이뤄진다.

소상공인을 돕기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줄이고, 부정적 리뷰에 대한 대처 등을 돕는 배달플랫폼 주도의 상생협약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2.12.15 pangbin@newspim.com

◆ 연내 3차례 걸쳐 전국민 상생소비 축제 개최

다음으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동시에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딥테크 고위험 연구개발(R&D) 등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우선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대 6억원의 바우처와 R&D 자금 등이 지원된다. ▲수출바우처 1억원 ▲R&D 4억원 ▲지자체 지원 1억원이 지원되고, 융자는 100억원 기술보증은 70억원까지 가능하다.

무역환경의 디지털화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인천공항 전용 물류센터 착공을 내년 하반기에 마친 뒤 글로벌쇼핑몰과의 협업이나, 특별판매전을 개최 등의 방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통과된 납품대금(단가)연동제를 대상 기업인 12만개사에 적극 홍보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설명회나 가이드북을 통한 안내를 병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관련 민당정협의회를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1.09 leehs@newspim.com

한편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육성하고, 온라인 선도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우선 소상공인 기준을 개편한다. 현재 근로자 수 기준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일원화한다. 이를 위한 법·시행령 개정은 내년 하반기에 추진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전환을 돕기 위한 '상생형 스마트상점' 100곳, '디지털 선도 전통시장' 1~2곳도 지정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영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전국 상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1월부터 추진된다.

아울러 5월(가정의달)·9월(추석)·12월(크리스마스) 등 연 3회 대규모 전국민 상생소비 축제를 릴레이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이외에도 기관과 지방청 등이 함께하는 범부처 정책원팀을 결성해 복합위기 해소와 핵심규제 혁파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료율 0.2%p 인하 ▲소상공인 폐업 시 점포철거비 3.3㎡당 8→13만원 지원 ▲'지역특구법' 개정을 통한 특례 자동연장, 재심의 요청 등 절차 신설 ▲관계부처 장관이 직접 나서는 '규제뽀개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의 공통과제인 청년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도 준비 중"이라며 "창업중심대학 3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민간주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2개소 이상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에 55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청년창업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12.27 victory@newspim.com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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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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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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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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