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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K펫푸드'도 인기...수출액 증가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09:52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09:52

개 사료 37.5%, 고양이 사료 12.3% 급증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에서 한국산 반려동물 사료(K펫푸드·Pet food)의 매출이 늘고 있다. 브랜드와 안전성 등 반려동물 소비층의 K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하노이지사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국산 개 사료와 고양이 사료의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5%와 12.3%나 급증했다.

지난해 200만 달러였던 개 사료 수출액은 올 들어 270만 달러로 늘었고, 고양이 사료도 670만 달러에서 760만 달러로 90만 달러 증가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 중인 한국산 반려동물 사료. aT 하노이지사 제공. 2022.12.27 simin1986@newspim.com

프리미엄 K펫푸드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도 늘고 있다. 하림펫푸드와 프로셀컴퍼니, 내추럴코어 등은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 등급이나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최고급 프리미엄 사료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K펫푸드의 매출 확대는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고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aT 하노이지사의 분석이다. 반려동물용 개·고양이 사료의 베트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각각 3610만 달러와 2210만 달러에 이르렀고, 2027년에는 8780만 달러와 7390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0월 22~23일 하노이 타잉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팸피언쉽 도그쇼에서는 베트남 펫푸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국, 유럽, 미국, 일본 등 각국 업체들의 마케팅 전이 치열했다는 전언이다.

이광성 aT 하노이지사 부장은 "당시 행사의 관람객 대부분이 20~40대 중산층으로, 제품의 브랜드와 안전성 등을 중요시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이들이 K푸드 등 K컨텐츠에 대한 호감도까지 높아 K펫푸드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aT 하노이지사는 내년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 펫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K펫푸드 페어'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출 업체와 바이어 등을 직접 초청, 상담회와 소비자 체험행사를 열어 K펫푸드 열풍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 부장은 "SNS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규모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면 K펫푸드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애묘카페. aT 하노이지사 제공. 2022.12.27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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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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