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럭스로보가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법인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럭스로보는 Aiot와 교육용 로봇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럭스로보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6개월 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펫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펌킨컴퍼니와 공동으로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펌킨컴퍼니는 IoT 기반 펫사업을 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케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두 회사가 개발할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MZ세대를 타깃으로 게임에서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를 쿠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기존 리워드 앱들과 달리 반복적으로 앱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컨텐츠를 탑재했다.
[사진=럭스로보] |
게임을 즐기면서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고 획득한 리워드를 모바일 쿠폰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해 사용자의 락인 효과와 B2C 소비자 채널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메타버스 리워드 앱 출시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인슈어테크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내 iOS와 Android 두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럭스로보는 국내에서 GPS 기반 주행거리 측정과 사용자 지표 분석 기기인 캐롯플러그로 디지털보험 가입자 수를 확대하고 있다.
최정탁 럭스로보 CFO는 "캐롯플러그를 통해 쌓은 IoT 모빌리티 시장경쟁력을 토대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급성장중인 동남아시아의 모빌리티 시장을 타겟팅 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럭스로보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간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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