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결산]② 슬픔과 애도 '이태원 참사', 근본적 안전대책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29일 서울 한복판에서 158명 압사 사망
역대 최악의 참사, 안전 불감증에 현장 대응도 부실
여야 대립 속 국정조사 '흔들', 대책마련 서둘러야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의 시작을 알린 서울시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이어졌다.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한 '오세훈 2기'를 시작으로 안전 불감증에 경종을 울린 '이태원 참사', 협치보다는 갈등으로 얼룩진 민선8기 출범, 수많은 과제를 남은 코로나 팬데믹 등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2022년을 관통한 주요 사안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국민적 슬픔 속에서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을 향한 경종을 울렸다.

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해밀톤호텔 서편 골목에서 발생한 참사는 약 5.5평 정도에 불과한 좁은 공간에 수백명이 넘는 사람이 몰리며 역대 최악의 압사 사고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졌다. 사망자만 158명에 달했으며 이중 10~20대가 118명을 차지하는 등 핼로윈 축제를 즐기려 이태원을 방문한 젊은층의 희생이 컸다.

[서울시결산] 글싣는 순서

1. '4선' 오세훈 시대 개막, 본격화된 '약자와의 동행'
2. 슬픔과 애도 '이태원 참사', 근본적 안전대책 '시급'
3. TBS에 시민예산까지...갈등으로 이어진 시정개혁
4. 서울시민 60% '확진', 과제 남긴 코로나 팬데믹

도심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라는 믿기 힘든 사태에 경찰 및 소방 대응과는 별개로 관할 용산구청의 책임론이 참사 초기부터 터져 나왔다. 코로나로 3년만에 핼로윈 축제가 열렸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예측가능한 인파에도 용산구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컸다.

특히 박희영 구청장은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는 이유로 "축제가 아닌 현상",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는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했다. 참사 이후 대책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미흡한 대처로 질타 받은 그는 결국 지난 2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됐다.

유럽 출장 도중 참사를 보고 받은 즉시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즉각적인 대응과 지원을 강화하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다. 비통함을 넘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사전대응 미흡과 자치구와의 안전연계 부실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 시민들이 두고간 추모 메세지와 물품에 비닐이 덮혀 있다. 2022.11.29 hwang@newspim.com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작업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국민의힘 보이콧 등 우여곡절 끝에 여야 공동으로 지난 21일 시작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현장조사와 기관보고, 청문회 등을 포함해 내년 1월 7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증인채택을 놓고 끊임없는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활동기한 연장에 대한 이견도 여전해 난항이 예상된다. 국정조사가 당초 목적인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이 아닌 여야간 정쟁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만연한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서울시는 이달초 관련 부서인 안전총괄실 내에 주최자 없는 행사를 비롯한 시민 밀집 행사의 안전대책을 전담하는 '인파관리팀'과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을 맡는 '재난대응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팀은 연말 종로 보신각 타종 행사부터 본격 가동한다.

또한 자치구와 대규모 밀집 행사에 대응하는 강화된 대책도 추진중이다. 다만 용산구 주요 인사들이 수사 대상에 올라있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안전대책 개선안이 나오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올해 서울시에서는 이태원 참사 이전인 지난 8월 8일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8명의 사망자와 1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반복되는 인명피해의 원인으로 안전대책 부실이 지목되는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