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필요성 높아지는 재난안전 대응, 'XR 교육 전문기업' 스코넥 주목

기사입력 : 2022년12월31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2월31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XR 교육 매출, 전년비 57.36% 증가
'실감형 가상훈련 프로그램 개발' 국책과제도 주관

이 기사는 12월 27일 오후 4시1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가 내년에도 융합현실 교육훈련사업에서의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재난안전 대응력 강화를 위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코넥은 올해 3분기 융합현실(eXtended Reality·XR) 교육훈련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36% 늘어난 11억4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코넥 측은 "최근 대형 재난 사고들이 발생하며 재난 안전 훈련 강화 및 관련 예산 확대에 대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며 "재난 관련 인력들이 한곳에 모여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받기엔 시간·공간·예산 등 제약 요소가 많아 현실 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재난 안전 훈련이 조명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스코넥]

스코넥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융합현실(eXtended Reality·XR) 분야에서 국내 기업 중 앞선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메타가 스코넥과 협력해 FPS 장르의 VR 게임 콘텐츠 개발에 나설 정도다.

융합현실 교육훈련사업 부문에서는 2014년부터 화학·소방·치안·국방 등과 연계한 융복합 XR콘텐츠를 개발을 시작하면서 일찌감치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6월에는 24억 원 규모의 '특수전 모의훈련체계 성능개선사업(납기일 2023년 12월 20일)'을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스코넥은 경찰청과 협력해 '현장경찰관을 위한 실감형 가상훈련 프로그램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스코넥이 제작한 경찰 훈련 콘텐츠. [사진=스코넥]

현장경찰관을 위한 실감형 가상훈련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250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는 사업으로, 스코넥은 현장 출동이 잦은 경찰이 근무지에서 상시 훈련이 가능하도록 ▲ VR 훈련 콘텐츠 8종 ▲ 훈련 평가 시스템 ▲ 이동형 VR 훈련 시스템으로 구성된 실감형 가상현실 훈련 프로그램 '폴리스원(POLICE ONE)'의 개발을 완료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33억 원을 들여 ▲ 완전 몰입형 훈련환경 제공을 위한 고품질 3D 가상훈련 환경 ▲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저작도구 형태의 훈련 소프트웨어 ▲ 전체 훈련센터를 운용하기 위한 자동화된 운용 소프트웨어 등 XR 훈련시스템을 갖춘 중앙경찰학교 종합교육훈련센터 설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스코넥은 XR 교육훈련사업의 일환으로 화학사고 대응 훈련, 국방·소방·경찰훈련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몰입형 가상현실 교육훈련 시스템을 대공간 기반 표준 플랫폼을 활용해 제공 중이다.

올해 10월에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의 글로벌 서비스 적용을 위한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이달 16일에는 화학사고현장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원활하게 가상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가상현실 제어 시스템' 특허도 취득했다.

[자료=경찰 미래비전위원회]

스코넥 관계자는 "현실에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 어렵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재난 대응 훈련이 존재하는데 스코넥은 이러한 제약사항을 훈련 시스템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건·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소 훈련하기 어려웠던 재난 대응 훈련을 상황별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가상 세계에서 현실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사전에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