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수도권 버금가는 새 성장축 육성위한 상생협약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와 부산시, 경남도는 28일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천혜의 섬·갯벌·해안 등 세계적 해양관광자원의 보고인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 관광 해양 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완수 지사, 박형준 시장과 오동호 국립섬진흥원장, 전남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 출연기관장, 3개 시․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세계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는 남해안을 지중해와 멕시코 칸쿤에 버금가는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만들기로 뜻을 함께했다.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을 맺었다.[사진=전라남도] 2022.12.28 ojg2340@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천혜의 해양자원과 뛰어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하는 남해안을 글로벌 신해양 관광‧휴양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케이(K)-관광을 견인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과 연계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구축을 위한 연계·협력사업 공동 발굴·추진 ▲케이(K)-관광 세계화 선도를 위한 관광브랜드 및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세계인이 찾는 휴양벨트로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등이다.
또 ▲국가 주도의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 (가칭)남해안권관광개발청 신설 공동 노력 ▲사업 추진 동력확보를 위한 민‧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추진협의체 구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하동 세계 차(茶) 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부산·경남 3개 시․도가 힘을 합쳐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활짝 열게 돼 기쁘다"며 "남해안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구심점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성공 조성을 위해 (가칭)남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 등 공동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남해안이 세계 속에 빛나는 해양관광․휴양 중심거점으로 부상하도록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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