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의약품 오용 예방·안전한 사용에 기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GS칼텍스는 임직원과 이들 가족 160여명이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점자 구급함 350세트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구급함 지원 기념식. [사진=GS칼텍스] |
점자 구급함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평면형 구급상자에 상처연고, 화상연고, 소독제, 해열진통제, 의료용 핀셋 등을 넣고 약품마다 점자 스티커를 붙여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구비하는 각종 연고, 소독제 등은 비슷한 크기와 형태의 종이 케이스에 담긴 경우가 많다. 구급함 내 약품 상자 및 약품 본체에 각각 점자 스티커를 붙여 시각장애인이 혼동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GS 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들이 가정에서 조립하고 점자 스티커를 붙여 만들었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GS칼텍스가 2005년 이후 18년째 진행 중인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연말 봉사활동에는 12월 한 달간 서울, 여수, 대전, 부산 등 전국적으로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 명이 참여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