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2023 전망] 게임업계, 메타버스·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L' 등 PC·콘솔용 흥행 기대작 대거 출시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한국 경제 전반에도 혹독한 한파가 불고 있다. 2023년은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부진과 함께 고금리 등 민간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전망이 많다. 우리 경제성장률은 1%대의 저성장이 예고된다. 악재투성이의 글로벌 경제가 불러올 한국 경제의 위기 속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기업과 은행 등의 한 해 전망과 출구전략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올해 국내 대표 게임사들은 그동안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온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성장이 기대되는 PC·콘솔용 신작 게임 출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작 게임 출시는 게임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엔에이치엔, 네오위즈 등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북미·유럽 시장의 진출이 이익 성장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3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은 약 94조원으로 전망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 약 11조원보다 글로벌 콘솔 시장 규모는 약 7배 크다"고 강조했다.

[자료=SK증권]

◆ 엔씨소프트, 차세대 MMORPG 'TL'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

엔씨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선봉은 상반기 출시예정인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다. 이 게임은 ▲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이 특징으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가 직접 나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TL 외에도 ▲ BSS(수집형 RPG) ▲ 프로젝트R(난투형 대전액션) ▲ PUZZUP(퍼즐 게임) ▲ 프로젝트G(모바일 대작)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흥행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메타버스와 관련해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직무설명회'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Miniverse)'의 테스트 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니버스는 정해진 세계관이나 달성해야 하는 특정 목적 없이 3D 공간에서 소통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메타버스 주목하는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미글루' 개발 가속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C2E(Create to Earn) 기반의 크리에이터 중심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 개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미글루는 ▲ 가상공간(멀티레이어 월드) ▲ 창작툴(크리에이터 툴) ▲ 수익시스템(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크래프톤은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의 개발사 네이버제트와 협업해 미글루 개발을 진행 중이다.

크래프톤의 올해 핵심 사업은 PC와 콘솔 게임 부문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테라(2011), 펍지: 배틀그라운드(2017), 엘리온(2020), 칼리스토 프로토콜(2022) 등 다수의 PC·콘솔 게임을 출시해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가운데 올해는 글로벌 PC·콘솔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이에 크래프톤은 지난달 2일 출시한 PC·콘솔용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 퍼진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은 게임으로, 기존의 호러 게임과 달리 근접과 원거리 전투를 적절히 섞은 것이 특징이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와 관련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글로벌 게임 시장, 특히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이외에도 블랙 버짓, 프로젝트 윈드리스, 서브노티카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PC와 콘솔로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PC 및 콘솔 타이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 우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넷마블,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 글로벌 상용 서비스 본격화

넷마블은 올해 손자회사 메타버스월드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의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캐주얼한 캐릭터와 실사풍 배경이 어우러진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현실처럼 제작된 여러 도시를 탐험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미스틴랩스에서 개발 중인 '수이(Sui)'를 메인넷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넷마블]

또한 넷마블은 메타버스월드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메타버스월드는 지난해 11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팬시(FNCY)'를 출시하고, 팬시 생태계를 게임·문화·예술·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해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를 통해 지난해 11월 MBX 2.0 생태계도 정식 오픈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MBX 2.0은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생태계에 온보딩하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마켓플레이스와 런치패드, 스왑 서비스 등을 오픈함으로써 생태계의 인프라를 완성하는 단계"라며 "고퀄리티 블록체인 게임을 기반으로 재미와 편의, 수익성 등이 결합된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마브렉스를 통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를 비롯해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출시하고, MBX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플루언서 및 외부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위한 'MBX 앰버서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 넥슨, 게임 IP 활용한 영화, 상품 등 플랫폼 확장에 방점

넥슨은 올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과 연관된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제고하고, 플랫폼을 확장하는데 집중한다.

지난해 세계적인 영화감독 루소형제가 설립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AGBO에 5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넥슨이 보유·개발 중인 IP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AGBO와의 파트너십에 넥슨의 강점 중 하나인 장기간 서비스를 통해 획득한 IP 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게임과 영화, TV, 스트리밍,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경로로 글로벌 이용자들이 넥슨의 IP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넥슨은 2020년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문가 닉 반 다이크를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로 선임하며 넥슨 글로벌 IP의 영향력 및 가치 확장을 위한 넥슨 필름드 엔터테인먼트 조직도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의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사진=넥슨]

아울러 넥슨은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4개사와 협력해 YN C&S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각 사가 보유한 IP, 서비스 플랫폼, 시각효과와 확장현실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 'I-DMC(Immersive Digital Media Center)'도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할 예정이다.

넥슨은 신작 게임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12일 신작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을 통해 PC, 모바일 플랫폼에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세 판타지 백병전 PvP '워헤이븐',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 MMORPG '프라시아 전기',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카카오게임즈, 파트너사 협업 통한 생태계 확대에 초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보라배틀 등 온보딩 게임 라인업을 포함해 여러 파트너사들과 NFT 사업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큰 이코노미가 적용된 P2E 게임의 경우, 현재 해외 시장에서 주로 서비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상황을 주시하면서 유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 사업에서는 게임과 연관된 IP를 활용한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OST 발매를 비롯해 웹툰 출시와 같은 IP 활용 마케팅을 공동체들과 협업해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스팀 얼리 억세스를 통해 서비스 중인 '디스테라'를 비롯해 '아키에이지2' 등 대형 PC 신작을 다양한 크로스 플랫폼 신작과 함께 준비 중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기본기를 강화해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단단해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창립 10주년 맞은 엔에이치엔, 게임 사업 수익성 강화에 총력

올해 엔에이치엔은 자사가 보유한 재화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재미를 극대화하면서도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엔에이치엔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엔에이치엔 게임 사업의 핵심은 루트 슈터 장르의 신작 게임 '다키스트데이즈'와 매치쓰리 방식의 신작 퍼즐 게임이다.

정우진 엔에이치엔(NHN) 대표. [사진=엔에이치엔]

엔에이치엔 관계자는 "다키스트데이즈와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며 "또한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수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네오위즈, 올해는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 원년

네오위즈는 웹3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를 통한 본격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네오위즈는 인텔라 X 토큰을 상장하고, 탈중앙화거래소, 대체 불가능한 토큰 런치패드, 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네오위즈는 자사의 게임을 중심으로 한 P&E 게임을 인텔라 X에 온보딩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 측은 "인텔라 X를 앞세워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웹2 시장에서의 게임 개발 및 투자 등의 오랜 노하우를 발휘하여 웹3 시장을 선도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인텔라 X 생태계 확장 노력해 멀티체인 통합 및 추가적인 플랫폼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게임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 여름 출시예정인 PC·콘솔 게임 'P의 거짓'의 흥행에도 집중한다. 이 게임은 정통 소울라이크 싱글 액션 RPG로, 고전 피오키오를 각색해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으로 재탄생 시킨 대작이다.

P의 거짓은 출시 전부터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은 작품으로, 독일 게임스컴에서 ▲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하며 '한국 게임사 최초의 게임스컴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