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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준비하는 가요계…그룹·솔로·유닛, 1월 대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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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2년을 마무리하고 계묘년을 맞아 가요계가 치열한 컴백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4세대 그룹 중 주목받고 있는 뉴진스부터 SM의 걸그룹 유닛 갓더비트, 몬스타엑스 등 수많은 그룹들이 1월 컴백을 앞두고 열을 올리고 있다.

◆ 치열한 그룹대전…뉴진스·NCT127·몬스타엑스·하이키

새해를 맞아 가장 먼저 출격하는 그룹은 바로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손꼽히는 뉴진스이다. 올해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 그리고 '쿠키(Cookie)'와 12월 발매한 선공개곡 '디토(Ditto)'로 음원차트를 휩쓴 이들이 내달 2일 싱글앨범 'OMG'를 발매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OMG'는 뉴진스의 겨울을 담아낸 앨범으로 이들이 선보인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또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데뷔앨범 제작 당시에 구상된 곡으로 멤버 하니가 작사에 참여했다.

뉴진스가 새해의 포문을 연 후 5일에는 그룹 하이키와 아일리원이 나란히 컴백한다. 하이키는 지난 7월 맥시 싱글 '런(RUN)'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인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누구나 한계에 직면하는 쉽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피어나려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완전히 새로워진 비주얼과 당당해진 하이키의 매력이 담길 예정이다.

아일리원은 '별꽃동화Twinkle, Twinkle)'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첫 번째 미니앨범 '어 드림 오브 아일리원(A DREAM OF ILY:1)'으로 2023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4월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식 미니앨범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SF9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내달 9일에는 몬스타엑스와 SF9이 가요계로 돌아온다. 먼저 몬스타엑스는 열두 번째 미니앨범 '리즌(REASON)'을 발매하며, 이번 신보를 통해 그간 완벽한 팀워크로 존재감을 쌓아온 그들의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여러 관계 안에서 분명한 존재의 이유를 찾고 서로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한 과정을 담아냈다. 사랑의 다양한 감상을 전달한 전작 '셰이프 오브 러브(SHAPE of LOVE)'에 이어 한층 성숙해진 몬스타엑스의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는 가장 극한의 위험한 관계에서 발견한 사랑의 이유를 노래하며, 이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보컬을 통해 무대 위에서 또 한 번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칠 계획이다.

SF9도 열두 번째 미니앨범 '더 피스 오브9(THE PIECE OF9)'을 발매한다. 이들은 흩어진 조각(PIECE)을 퍼즐(Puzzle)처럼 모아 완전한 SF9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 미스터리한 요원으로 변신한 일곱 명의 멤버들이 보여줄 업그레이드 된 모습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또 타이틀곡 '퍼즐(Puzzle)'은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이다. 절제되고 성숙한 SF9만의 매력으로 음악적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1월은 4세대 걸그룹이 처음과 끝을 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27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지었다. 이들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으로 새로운 시리즈 '이름의 장'의 막을 올림과 동시에 흔들리는 청춘의 자화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NCT 127은 1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들은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Ay-Yo)'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한 신곡 3곡과 정규 4집에 수록된 12곡까지 총 15곡으로 구성돼 있어 풍성한 음악으로 글로벌 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솔로부터 유닛까지…별·아스트로·갓더비트

1월에는 그룹들뿐 아니라 솔로와 유닛들도 대거 컴백대열에 합류했다. 갓세븐 유겸은 내달 2일 디지털싱글 '포니테일(Ponytail)'을 통해 지난 3월 발매한 '테이크 유 다운(Take You Down)' 이후 10개월 만에 신보를 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유겸 디지털싱글 티저 [사진=AOMG] 2022.12.30 alice09@newspim.com

특히 지난 29일 공개된 '포니테일'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사운드 일부가 처음 베일을 벗었다. 영상에는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 위에 유겸과 식케이가 어떤 보컬과 래핑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로 유닛 문빈과 산하도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를 내달 4일 발매한다. '인센스'는 향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문빈과 산하의 절제된 섹시미가 강조된 앨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2집 'REFUGE(레퓨지)' 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문빈은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문빈과 산하는 수록곡 '이끌려'와 '바람'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별 정규앨범 콘셉트 포토 [사진=콴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가수 별도 오랜만에 본업으로 복귀한다. 별은 오는 11일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Startrail)을 발매한다. 이는 14년 만의 정규앨범이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그는 '스타트레일'에 자신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과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SM 대표 걸그룹으로 멤버로 구성된 갓더비트가 컴백한다. 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1월 '스탭 백(Step Back)'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손쉽게 오른 만큼, 이번에 발매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Stamp On It)'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 유닛 프로젝트 갓 더 비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1.12.27 alice09@newspim.com

갓더비트는 강렬한 댄스 곡과 퍼포먼스 기반의 SM 프로젝트 유닛인 만큼,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 총 6곡이 수록될 전망이다.

이처럼 수많은 그룹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컴백을 예고하면서 신년 가요계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에 한 가요 관계자는 "이전에는 컴백 대전이 열릴 때 걸그룹 혹은 보이그룹으로 나뉘어 컴백하는 양상이 도드라졌는데 이번에는 유독 다채롭게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부터 솔로, 유닛까지 다양하게 컴백하는 만큼 새해를 맞아 리스너 역시 보고 듣고, 즐길 요소가 커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걸그룹이 강세를 보였는데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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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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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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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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