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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준비하는 가요계…그룹·솔로·유닛, 1월 대거 컴백

기사입력 : 2022년12월30일 16:04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16:0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2년을 마무리하고 계묘년을 맞아 가요계가 치열한 컴백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4세대 그룹 중 주목받고 있는 뉴진스부터 SM의 걸그룹 유닛 갓더비트, 몬스타엑스 등 수많은 그룹들이 1월 컴백을 앞두고 열을 올리고 있다.

◆ 치열한 그룹대전…뉴진스·NCT127·몬스타엑스·하이키

새해를 맞아 가장 먼저 출격하는 그룹은 바로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손꼽히는 뉴진스이다. 올해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 그리고 '쿠키(Cookie)'와 12월 발매한 선공개곡 '디토(Ditto)'로 음원차트를 휩쓴 이들이 내달 2일 싱글앨범 'OMG'를 발매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OMG'는 뉴진스의 겨울을 담아낸 앨범으로 이들이 선보인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또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데뷔앨범 제작 당시에 구상된 곡으로 멤버 하니가 작사에 참여했다.

뉴진스가 새해의 포문을 연 후 5일에는 그룹 하이키와 아일리원이 나란히 컴백한다. 하이키는 지난 7월 맥시 싱글 '런(RUN)'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인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누구나 한계에 직면하는 쉽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피어나려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완전히 새로워진 비주얼과 당당해진 하이키의 매력이 담길 예정이다.

아일리원은 '별꽃동화Twinkle, Twinkle)'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첫 번째 미니앨범 '어 드림 오브 아일리원(A DREAM OF ILY:1)'으로 2023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4월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식 미니앨범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SF9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내달 9일에는 몬스타엑스와 SF9이 가요계로 돌아온다. 먼저 몬스타엑스는 열두 번째 미니앨범 '리즌(REASON)'을 발매하며, 이번 신보를 통해 그간 완벽한 팀워크로 존재감을 쌓아온 그들의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여러 관계 안에서 분명한 존재의 이유를 찾고 서로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한 과정을 담아냈다. 사랑의 다양한 감상을 전달한 전작 '셰이프 오브 러브(SHAPE of LOVE)'에 이어 한층 성숙해진 몬스타엑스의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는 가장 극한의 위험한 관계에서 발견한 사랑의 이유를 노래하며, 이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보컬을 통해 무대 위에서 또 한 번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칠 계획이다.

SF9도 열두 번째 미니앨범 '더 피스 오브9(THE PIECE OF9)'을 발매한다. 이들은 흩어진 조각(PIECE)을 퍼즐(Puzzle)처럼 모아 완전한 SF9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 미스터리한 요원으로 변신한 일곱 명의 멤버들이 보여줄 업그레이드 된 모습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또 타이틀곡 '퍼즐(Puzzle)'은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이다. 절제되고 성숙한 SF9만의 매력으로 음악적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1월은 4세대 걸그룹이 처음과 끝을 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27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지었다. 이들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으로 새로운 시리즈 '이름의 장'의 막을 올림과 동시에 흔들리는 청춘의 자화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NCT 127은 1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들은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Ay-Yo)'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한 신곡 3곡과 정규 4집에 수록된 12곡까지 총 15곡으로 구성돼 있어 풍성한 음악으로 글로벌 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솔로부터 유닛까지…별·아스트로·갓더비트

1월에는 그룹들뿐 아니라 솔로와 유닛들도 대거 컴백대열에 합류했다. 갓세븐 유겸은 내달 2일 디지털싱글 '포니테일(Ponytail)'을 통해 지난 3월 발매한 '테이크 유 다운(Take You Down)' 이후 10개월 만에 신보를 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유겸 디지털싱글 티저 [사진=AOMG] 2022.12.30 alice09@newspim.com

특히 지난 29일 공개된 '포니테일'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사운드 일부가 처음 베일을 벗었다. 영상에는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 위에 유겸과 식케이가 어떤 보컬과 래핑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로 유닛 문빈과 산하도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를 내달 4일 발매한다. '인센스'는 향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문빈과 산하의 절제된 섹시미가 강조된 앨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2집 'REFUGE(레퓨지)' 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문빈은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문빈과 산하는 수록곡 '이끌려'와 '바람'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별 정규앨범 콘셉트 포토 [사진=콴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가수 별도 오랜만에 본업으로 복귀한다. 별은 오는 11일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Startrail)을 발매한다. 이는 14년 만의 정규앨범이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그는 '스타트레일'에 자신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과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SM 대표 걸그룹으로 멤버로 구성된 갓더비트가 컴백한다. 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1월 '스탭 백(Step Back)'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손쉽게 오른 만큼, 이번에 발매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Stamp On It)'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 유닛 프로젝트 갓 더 비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1.12.27 alice09@newspim.com

갓더비트는 강렬한 댄스 곡과 퍼포먼스 기반의 SM 프로젝트 유닛인 만큼,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 총 6곡이 수록될 전망이다.

이처럼 수많은 그룹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컴백을 예고하면서 신년 가요계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에 한 가요 관계자는 "이전에는 컴백 대전이 열릴 때 걸그룹 혹은 보이그룹으로 나뉘어 컴백하는 양상이 도드라졌는데 이번에는 유독 다채롭게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부터 솔로, 유닛까지 다양하게 컴백하는 만큼 새해를 맞아 리스너 역시 보고 듣고, 즐길 요소가 커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걸그룹이 강세를 보였는데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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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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