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 양반 설렁탕'·'그라시아 쿠앤크' 회수 조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원F&B와 빙그레가 제품 일부에서 세균·쇳조각 등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나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 최근 홈페이지에 일부 제품에서 세균 검출된 사실을 알리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문제 제품은 지난해 10월 14일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수라 양반 도가니 설렁탕(460g)'이다.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수거해 세균발육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사진= 동원F&B 홈페이지] |
이에 따라 동원F&B는 지난해 12월 29일부로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동원F&B 고객만족 센터를 통해 교환 및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과문에서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는 "해당 제품에 대한 정확한 문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정 전반을 재점검할 것"이라며 "향후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취해 다시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빙그레는 남양주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제품에 쇳조각 혼입 가능성이 제기돼 자율 회수에 착수했다. 회수 대상은'그라시아 쿠앤크 컵타입(750mL)'으로 지난해 11월 28일과 29일, 그리고 12월 12,19,20일에 제조된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자체 공정 점검 결과 일부 제품에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출고된 제품을 회수하고 구매하신 고객분들에 대한 교환 및 환불 진행을 결정했다"며 "당사의 제품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