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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년위, 이태원서 대책 마련 1인 시위...전용기 "끝까지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9:40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19:40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장들 일제히 시위 동참
"10·29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하고 울컥한 마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용기 의원이 3일 10·29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전 의원을 비롯한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장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지키는 동시에 이태원 곳곳에서 재발방지 촉구 1인 시위에 나섰다.

[사진=전용기 의원 페이스북]

시민분향소에 있는 유가족들이 극우단체 및 유튜버들로부터 2차 가해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일부 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하 9도의 한파 속에서 민주당 전국청년위는 다신 10·29 참사와 같은 비극이 반복하지 않도록 시민 분향소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헌화하기 위해 발걸음을 해주시는 시민분들께 꽃을 나눠드리고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도 이태원 곳곳에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해가 바뀌고 TV에선 관련자들의 구속 소식이 들리지만 아직도 10월 29일을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과 울컥한 마음이 동시에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다 갑자기 명을 달리했기 때문도 있지만 반성과 약속보단 회피와 무시로 일관된 책임자들의 태도와 방관 때문이 큰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서울·경기뿐만 아니라 저 멀리 전남·강원에서까지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분향소 지키기에 동참해줬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했던 것은 아마 저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장 슬픈 새해를 보내고 있을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 이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애쓰는 마음, 살아남은 자들의 미안한 마음"이라며 "이 마음 하나하나를 모아 적극적인 방지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주당 전국청년위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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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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