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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R&D 지원 7개 과제 'CES 2023 혁신상' 수상 쾌거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0:54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0:54

문화 향유 넘어 일상의 영역 확대, 한국 문화기술(CT) 혁신성 에 주목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R&D) 지원과제 중 7개 과제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CES 2023 혁신상'은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에서 매년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혁신상을 수상한 지원기업은 △주식회사 닷 △뉴튠(주) △(주)딥브레인AI △(주)에어딥 △(주)이모티브 △주식회사 플라스크 △프링커코리아(주) 총 7개 기업이다.

◆ 전세계인이 문화 향유를 넘어 일상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한국 문화기술(CT)의 혁신성 에 주목

이번 선정 기업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각 기업은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분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디지털 치료제, 공조 시스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재로써만 인식되었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을 '일상'의 영역으로까지 확대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시각 장애인 대상 전시·예술품 관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멀티 모달 단말기술을 개발한 △주식회사 닷은 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를 개발한 소셜벤처이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시각장애인용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촉각 디스플레이인 '닷 패드'로 접근성, 모바일, 증강현실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여 해당 부문 높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주식회사 닷의 '닷 워치', '닷 패드' [사진=문체부] 2023.01.05 digibobos@newspim.com

Software & Mobile Apps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뉴튠㈜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출신의 공학박사들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링, 현역 뮤지션 등이 모여 다원적인 맨파워를 자랑하는 조직이다. 음악 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학회인 ISMIR(International Society for Music Information Retrieval)에서 20, 21년 2년 연속 튜토리얼 발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ICASSP, ICML 등의 글로벌 학회를 포함해 매년 꾸준한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뉴튠(주)의 음악향유 플랫폼 '믹스오디오(Mix.audio)' [사진=문체부] 2023.01.05 digibobos@newspim.com

가상·증강현실(Virtual & Augmented Real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주)딥브레인AI는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Re;memory)'를 통해 STT 및 챗봇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케 했다는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공공영역에서의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대화형 챗봇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하여 콘진원으로부터 연구개발사업을 지원을 받았으며,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주)딥브레인AI의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Re;memory)' [사진=문체부] 2023.01.05 digibobos@newspim.com

아동 ADHD의 확률적 진단(스크리닝)용 모바일 게임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이모티브는 모바일 게임 "Star Ruckus"를 활용하여 아동의 인지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인지구조를 모델링한 "Star Ruckus"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쉽고 지속적인 디지털 치료제로써 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모티브는 현재도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주)이모티브의 모바일 게임 'Star Ruckus' [사진=문체부] 2023.01.05 digibobos@newspim.com

그 밖에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프링커코리아(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기질 진단제어 기술을 개발한 주식회사 △에어딥, AI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하여 3D 캐릭터의 애니메이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플라스크 등이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 미래 콘텐츠 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지원 필요성 공감

한편 콘진원에서는 수상 기업들의 수상을 격려하고, 우수 기업의 후속지원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뉴튠(주)의 이종필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있어 인력 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데, 콘진원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인건비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도움 되었다"며,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콘진원 내 다양한 제작 지원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골고루 갖추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중소기업 중 우리 원 지원을 받은 기업 비중이 13%이며, 연간 정부 R&D 예산 규모 대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이 0.4%임을 고려해 보았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다"라며, "국가 연구개발사업은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기반을 다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미래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 기술 경쟁력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기업을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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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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