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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이장연대라 불러도 좋다…출마 결심하고 이철규 찾아가"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10:28

尹 1호 청년 참모...3·8전대 청년최고위원 출마
"대선 때 누가 어떤 기여 했는지 잘 아는 사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데 대해 "대선 때부터 함께 동고동락했었기 때문에 찾아가서 부탁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6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철규 의원과 이른바 '이장'(이철규+장예찬)연대를 형성한 것과 관련해 "출마 결심은 저 스스로 내렸다"며 "대선 때 누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잘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좀 자연스럽게 그런 부분에서 지원을 해 주시고 하는 부분들이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 8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 2022.08.18 photo@newspim.com

이철규 의원은 당내 친윤계(친윤석열계)가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맡고 있다.

장 이사장은 "주변에 많은 자문과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제가 또 이철규 의원님과 대선 때부터 함께 동고동락했었기 때문에 찾아가서 부탁을 드렸고 또 흔쾌히 도와주시기로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철규 의원님도 그렇고 국민공감 소속의 많은 의원님들께서 이게 특정인을, 누구를 밀어주고 지지하고 인위적인 결정이 아니라, 대부분 다 대선 때 같이 고생했던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출마 기자회견을 할 때 이철규 의원이 옆에 서 있어서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랐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는 질문에는 "(이철규 의원에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그럼 이장연대가 되는 것인가'라고 묻자 여기에는 "그렇게 불러주셔도 좋다"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이철규 의원님을 포함해서 제가 우리 당의 주요 중진분들, 또 함께 대선을 한 선배님들에게 두루두루 연락드리고 인사드리고, 많은 지지와 응원을 또 받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언론 인지도나 당내 기반 면에서도 이번에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을 하셨는데, 그냥 최고위원에 도전을 하셨어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그 고민을 안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지도부 전체 구성은 한명의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전체 구성이 균형감 있게 짜여져서 정말 빈틈없이 당정 일체를 이루고 어려운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잘 도우며 협력할 수 있는 지도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그런 의미에서 청년최고위원을 선택한 부분도 있다"며 "어쨌든 지난 대선의 청년본부장이었고 인수위원회의 청년소통단장이었고 했던 차원에서 청년정치의 문제를 제가 결자해지하는 것, 한번 매듭을 짓는 것도 중요하겠다 판단했다"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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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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