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나경원의 자녀수 따른 대출금 탕감, 개인 의견일 뿐"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16:31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16:31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 있다"
與 차기 당권주자 연관 질문에 "정치와 관련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자녀 수에 따라 대출을 탕감하거나 면제하는 안에 대해 "본인의 개인 의견일 뿐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6일 기자 회견에 나서 "어제 기자 간담회에서 나경원 부위원장이 밝힌 자녀 수에 따른 대출금 탕감 및 면제 정책은 본인의 개인 의견일 뿐 정부 정책과 무관하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관련 정책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나 부위원장의 관련 기자 간담회 이후 관계 부처에서 질문이 쇄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중요 안건으로 보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이같이 정리했다.

한편 안 수석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이례적인 것이다. 같은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의 발표를 대통령실이 전면으로 부인한 모양이 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나경원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상황 때문이라는 의혹도 일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내에서 정책 라인을 맡고 있는 쪽이고 정치적인 것은 제가 말씀드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나경원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저출산 대책은 수요자 입장이 아니라 공급자 위주로 마련된, 한마디로 출산을 강요하는 정책이었다는 점에서 잘못됐다"라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을 할 경우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해 화제가 됐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