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 협약식 5건, 기업설명회 7곳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사들 앞에서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3'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메타버스 기술·서비스 홍보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메타버스 테크데이'를 열었다.
'메타버스 테크데이'는 CES 2023 참가기업을 비롯해 과기부의 지원을 받은 메타버스·미디어 분야 기업을 초청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다.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식(5건), 기업설명회(7개 기업), 투자상담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CES 2023'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메타버스 기술·서비스 홍보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메타버스 테크데이'를 열었다. 이날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도 추진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1.0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업무협약식에서는 국내 기업 ㈜맥스트가 뇌신경 신호 기반 확장현실(XR) 기기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기업 와이즈이어(Wisear)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체 감각신경 기능과 연동하는 이어폰 내장 증강현실(AR) 안경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미국의 퀄컴(Qualcomm Technologies Inc.)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증강현실(AR) 안경 설계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AR2 1세대 플랫폼(Snapdragon® AR2 Gen 1 Platform)'과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플랫폼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Snapdragon SpacesTM)'를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 제공해 시각위치확인서비스(VPS, Visual Positioning System) 기반 증강현실(AR) 기기와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글로벌 투자 컨설팅 업체인 '마인드 더 브릿지(Mind the Bridge)', '2080 벤처스(2080 Ventures)'와 각각 국내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 정보 시각화 솔루션 개발사 ㈜버넥트는 미국의 제조기업 디지렌즈(DIGILENS)의 증강현실(AR) 기기에 ㈜버넥트의 산업용 확장현실(XR) 솔루션을 탑재해 사업화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CES에서 메타버스 기술의 진전과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 것을 보니 향후 메타버스 산업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기부는 경제 성장의 주역인 기업과 함께 우리의 디지털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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