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는 6일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사용자 지정 기능을 대폭 확대한 접근성 컨트롤러 키트 '프로젝트 레오나르도(Project Leonardo)'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접근성 분야의 전문가, 커뮤니티 회원, 게임 개발자들이 함께 개발했으며, 소니는 장애가 있는 수많은 플레이어가 보다 쉽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장시간 컨트롤러를 잡기 어렵거나 버튼이나 트리거로 구성된 작은 클러스터를 정확하게 누르기 어려운 플레이어들을 고려해 설계됐다.
접근성 컨트롤러 키트 '프로젝트 레오나르도(Project Leonardo)'. [사진=소니] |
플레이어들은 아날로그 스틱과 게임 패드의 거리를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구성 요소를 다양하게 시험해 보면서 자신의 힘, 동작 범위에 최적화된 구성을 만들 수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자 지정은 물론 원하는 대로 컨트롤러 버튼을 지정하는 버튼 매핑도 지원한다. 아울러 플레이어는 컨트롤 프로필을 설정해 손쉽게 자신에게 맞는 설정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PS5 콘솔에서 최대 3개의 제어 프로필을 저장하고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PS5 콘솔과 통합돼 다양한 접근성 액세서리와 함께 작동할 수 있다. 독립형 컨트롤러로 사용하거나 추가적인 프로젝트 레오나르도 또는 듀얼센스(DualSense) 무선 컨트롤러와 페어링 할 수 있다.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4개의 3.5mm AUX 포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외부 스위치 및 타사 접근성 액세서리를 지원해 특수 스위치, 버튼 또는 아날로그 스틱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소니 측은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현재 개발 중이며, 향후 상세한 제품 기능과 출시 시기 등 많은 정보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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