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스 중 하만 전시 존 가장 오래 둘러봐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삼성과 하만이 협업해 만든 '하만 레디케어' 기술에 찬사를 보냈다.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있는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06 catchmin@newspim.com |
집세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초된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3'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이 자리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함께했다.
집세 회장은 삼성전자 부스 중 하만의 전시 존을 가장 오래 구경했다.
그중에서도 그는 하만의 '레디케어', '레디튠'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하만 레디케어는 센서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인지 수준을 측정해 운전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거나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을 경우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이다.
레디튠은 스피커나 앰프 교체 없이도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통해 '클럽음악' 느낌을 연출하는 기능이다.
집세 회장은 "레디튠을 인상깊게 봤다"며 "구현 가능한 서비스인지도 궁금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더 오래 보고 싶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가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BMW와 삼성전자는 꾸준히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BMW 주요 전기차 모델엔 삼성 SDI가 배터리를 공급하며, 집세 회장은 지난해 12워 방한 당시 이재용 회장을 만나 다양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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