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텍프런티어, 미국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 계약 체결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미국 'CES 2023'에 첫 참가한 광주 공동브랜드 지엘(GIEL) 기업이 대규모 수출계약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CES에 참가한 ㈜벤텍프런티어가 미국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와 연간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벤텍프런티어는 공기청정·살균기 제품을 판매하는 가전제품 생산기업이다.
광주 공동브랜드 지엘(GIEL) 기업 CES서 1000만 달러 수출계약 [사진=광주시] 2023.01.08 ej7648@newspim.com |
이번 계약 성공으로 ㈜벤텍프런티어는 올해부터 매년 1000만 달러 규모의 공기정화살균기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벤텍프런티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기 중 각종 유해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필터기술을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 필터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행한 부유 바이러스 및 미생물 저감시험에서 유해물질 99.9%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계약과 더불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해외판로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뉴욕에 있는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는 브랜드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바이러스엑스버스터 올리비아 킴 대표이사는 "우선 연간 1000만 달러를 수출하지만 기술과 제품이 우수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혁신기술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처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윤종 벤텍프런티어 대표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해 공기흡입 신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효과를 높였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 과정 덕분에 처음 참가한 CES에서 수출계약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혁신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CES 첫 참가에서 지역 가전기업이 큰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전시회에 더 많은 지역기업들이 참가해 수출계약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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