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참가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적극 모색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석하고 있는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글로벌 비지니스에 주력하면서 포항시가 추진하는 미래 핵심산업 육성과 발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CES 2023'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시 방문단 일행이 'CES 2023' 전시관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 등 방문단 일행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을 찾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피며 포항의 미래 핵심산업 육성 및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3.01.08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 일행은 미국 현지시간인 6일, 'CES 2023' 전시관을 방문해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올해의 핵심 기술정보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포항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래 핵심산업과 접목이 가능한 기술 유치, 투자 제안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시장은 대구·경북과 공동 운영하는 '포항관'참가기업 30여 곳을 일일이 찾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바이어 확보, 수출역량 강화 등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CES 2023'에 참가하는 '포항관'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한 전시관이다.
이 시장 일행은 또 이튿날인 7일, 현지에서 '포항 DAY' 네트워킹을 열고 경북도와 지역기업 대표,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핵심 산업 육성·발굴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또 삼성, LG,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대기업관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포항시의 투자 여건, 주요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미래 산업과 접목이 가능한 신사업 발굴과 추진전략 등을 모색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의 '경상북도의 밤'[사진=포항시]2023.01.08 nulcheon@newspim.com |
앞서 이 시장 일행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차세대 혁신 트렌드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매일경제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했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 포럼은 CES에 참가한 학계·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과 같은 4차산업 분야부터 차세대 항공, 우주 분야에 이르는 미래 기술 동향 및 수요를 폭넓게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다.
'몰입형 기술과 확장된 우주'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포럼에서는 메타버스와 웹 3.0, 확장 현실(XR) 등 다가올 광범위한 가상 세계의 신규 플랫폼 및 첨단제품 등이 소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가올 미래 신산업은 국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긴밀한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며 "이번 'CES 2023'방문을 통해 거둔 소기의 성과를 토대로 포항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 일행은 오는 17일까지 실리콘밸리의 애플(Apple) 본사와 피츠버그시, 샌디에이고 주요 기관을 방문해 포항의 미래 핵심 신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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