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엠투엔, 신사업 바이오 볕 들까..."올해 신약 2종 글로벌 1상 완료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0:58

"1상 완료된 시점부터 기술이전 적극 추진"

이 기사는 1월 10일 오후 3시4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엠투엔은 개발 중인 난소암(미국) 치료제와 비호지킨 림프종(캐나다) 치료제가 올해 글로벌 임상 1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임상 1상이 완료된 시점부터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 등을 적극 추진해 수익실현 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스틸드럼 제조사인 엠투엔은 지난 2020년 미국 그린파이어바이오(GFB)의 지분 42%를 취득하고, 바이오 신약 개발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엠투엔 관계자는 "합작 법인인 그린쓰리바이오(Green3Bio)를 통해 진행 중인 난소암(GRN-300) 치료제의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이 올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임상이 완료되면 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임상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린파이어바이오가 투자한 파실렉스가 개발 중인 비호지킨 림프종(PCLX-001) 치료제도 올해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의 임상 1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엠투엔의 신약개발현황 일부

GRN-300은 경구용 저분자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염분 유도 키나아제(SIK2/3) 저해제다. 임상 1상 은 세계 최고 암 전문기관으로 알려진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전세계 난소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17억5400만 달러(한화 2조1754억원)에서 2025년에는 35억7800만 달러(4조4377억원)를 기록해 연평균 성장률이 10.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한 악성종양으로 여성 암 사망률 중에서 5번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SIK2/3는 여러 연구를 통해 난소암에서 과발현되고 여러 다른 암종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GRN-300은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발현되는 경우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난소암의 재발확률은 평균 80%에 달해 매우 높은 반면 재발시 생존기간은 24개월 정도에 불과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난소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치료제를 개발하는 경우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고=엠투엔]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비호지킨 림프종(PCLX-001) 치료제는 미리스토일화(N-myristoyl transferase)를 표적으로 하는 세계최초의 경구투여 치료제다.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과다증식하며 생기는 종양을 의미하는데, PCLX-001는 백혈병 및 림프종 세포주에 대한 선택적인 사멸을 유도하는 효능이 우월한 것으로 연구됐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백혈병과 림프종의 완전 관해 효과를 보였다. 특히 현재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두 약물인 이브루티닙 및 다사티닙 대비 1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언급했다.

지난 2021년 3월 캐나다 보건국으로부터 임상 1상 허가를 받은 PCLX-001은 현재 캐나다 4개 병원에서 비호지킨 림프종 및 고형암 환자 20-3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PCLX-001)의 캐나다 임상 1상은 2023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PCLX-001은 미 FDA으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엠투엔은 그린파이어바이오를 통한 바이오 사업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내 바이오기업 신라젠(18%)을 인수해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대부업체 리드코프의 지분16.32%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