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6:20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6:2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1포인트(0.80%) 상승한 3만3973.01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6포인트(1.28%) 오른 3969.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뛴 1만931.67로 집계됐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지난 12월 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달의 7.1% 상승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헤드라인 물가는 지난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9.1%까지 상승했지만 헤드라인 물가가 6%대까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7%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11월의 0.2% 보다는 상승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캇 랜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몇 달 동안 매우 분명했다"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가운데 향후 서비스 가격 둔화에 시장은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더 웰스 얼라이언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콘조는 "주식 시장 투자자들이 데이터에서 추세를 찾아내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특히 CPI가 전년 대비 수치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 분명해지게 되면 연준의 정책도 브레이크를 밟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 지표와 함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점은 부담이다.

연준위원들의 물가 지표에 대한 평가는 오는 1월 31일~2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금리 인상 폭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위원들은 0.50%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1%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2% 오른 1.0759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9달러(3.05%) 오른 배럴당 7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2.40달러) 상승한 187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