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월가 강세론자 야데니 "미 증시, 바닥 치고 강세장 진입"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4:09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4:09

"지난해 10월 S&P500 바닥치고 강세장 진입"
유럽 가스價 하락에 침체 리스크↓·중국 리오프닝으로 경제 전망 개선
글로벌 경제 '올드 노멀'로 돌아가는 과정일 수도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가 지난해 미 증시가 바닥을 치고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야데니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 전망이 상당히 나아지고 있다"면서 "미 증시가 지난해 10월 12일 바닥을 쳤으며, 이는 약세장의 끝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 증시가 강세장에 다시 들어섰다고 말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 [사진=블룸버그]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10월 12일 3577.03에 장을 마감했으며, 이후 S&P500지수는 10%가량 올랐다.

야데니 대표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긴축과 이에 따른 시장의 경기 침체 경계심 속에 전 세계 증시가 당분간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럽에서의 천연가스 가격 급락으로 유럽의 침체 가능성이 줄어든 데다 중국 정부가 엄격했던 코로나19 방역 규제 대부분을 철회하면서 중국 경제 전망도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나스닥100지수에서 영국 FTSE100, 홍콩 항셍지수에 이르기까지 주요국 증시 벤치마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2~7%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야데니 대표는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전망에 한층 낙관하고 있으며, 여전히 저평가된 자산을 찾아 나서고 있다"면서 "이미 중국 증시가 큰 반등을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증시를 눈여겨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기를 추천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산업재 관련주를 추천했다.

또 그는 일각에서 주장하듯이 세계 경제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상징되는 '뉴노멀(New Normal)' 대신 금리가 합리적인 수준에 유지되며 경제가 성장하는 '올드 노멀(Old Normal)' 경제로 돌아가는 과정에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데니는 앞서 1982년과 2009년 증시의 바닥을 정확히 맞추며 월가에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6월에도 미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이를 10월로 수정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