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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화된 놀이공간 '전면 개편'..."어린이대공원 재정비"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11:15

공원형 실내놀이터 2027년까지 48개소 추가 조성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는 노후되고 획일적이던 놀이환경을 2026년까지 전면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 중심의 가족 휴식공간으로 재조성된다. 노후 시설 및 환경을 전면 재정비해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원으로 새롭게 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절,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서울시 공원 내 55개소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원형 실내놀이터 가이드라인 기본안을 수립했다. 공원형 실내놀이터의 기본콘셉트는 사계절 놀이, 만남, 레크리에이션이 가능한 '지붕있는 바깥 놀이터'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공원형 실내놀이터는 2023년 9월 매헌시민의숲, 노원구 중평어린이공원 등에 순차적으로 개관을 시작해 2027년까지 실내놀이터 48개소를 공원에 추가 조성해 어린이와 엄마아빠의 행복한 놀이 및 여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서남권 보라매공원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된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니버설디자인과 베리어프리 개념을 도입하고, 특색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해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또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놀이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통합형 놀이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2024년까지 동북권 북서울꿈의숲 공원 등을, 2026까지 서북권 및 도심권 등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총 3개소를 추가 조성해 서울시 5개 권역내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마무리한다

또한 본 사업의 성과 등을 모니터링하여 대규모 놀이터 확충이 필요한 자치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이대공원의 전면 재정비, 공원형 실내놀이터 조성, 권역별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놀이, 휴식, 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해 어린이는 물론 엄마아빠 모두가 행복한 공원환경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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