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태양이 신곡 '바이브(VIBE)'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과 협업한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바이브' 발매 기념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테디 형이 BTS 지민과 협업을 제안했을 때 충격이었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태양 [사진=태양 유튜브 채널 캡처] 2023.01.13 alice09@newspim.com |
이어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가 2년 전이었는데 당시엔 BTS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 않았을 때였다. 저는 전역 후 곡 작업을 하고 앨범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테디 형이 '이때쯤 지민이와 행 한다. 멋진 곡으로 세상에 나온다면 사람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충격을 받았다. 대단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제가 피처링 제의나 섭외를 해본 적이 없었어서 어려웠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작년부터 사석에서 BTS 멤버드를 만날 일이 있었다. 지민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오갔고, 자연스럽게 스튜디오로 가서 음악을 만들며 '바이브'란 곡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태양과 방탄소년단 지민의 크레딧 포스터 [사진=더블랙레이블] 2023.01.09 alice09@newspim.com |
그는 신곡에 대해 "지민 씨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저희가 멋있게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런데 기대하지 못했던, 더 멋있는 모습이 나와 서로 만족했다. 옛날 '힙합 듀오'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빅뱅 태양과 방탄소년단 지민의 만남은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팝 2세대 대표인 빅뱅과 3세대 대표 방탄소년단이 만난 만큼 태양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태양 '바이브' 뮤비 티저 [사진=더블랙레이블] 2023.01.11 alice09@newspim.com |
한편 태양은 오늘(13일) 오후 2시 신곡 '바이브'를 발매했으며, 서로의 관계 속 '바이브'(VIBE·분위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태양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더블랙레이블' 총괄 프로듀서인 테디 그리고 쿠시(KUSH), '빈스(Vince)', 24 등의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탰다. 지민은 피처링 뿐만 아니라 작곡에 힘을 보탰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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