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中 2023년에도 성장 목표치 '5.5%내외' 유력

기사입력 : 2023년01월16일 12:06

최종수정 : 2023년01월16일 12:07

지방 인대 결과, 올 국가 성장 목표치 예시
31개중 28개 성 목표 성장률 평균 6%
주요기관 전문가들 5% 이상 무난 예측
경제 비중 45% 6개성 5%내외~ 6%내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2023년 GDP 성장률 정부 목표치를 작년과 같은 5.5% 내외로 제
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15일 증권일보와 펑파이 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31개 성시중 15일 까지 28개 성시자치구 지방 인대에서 나온 2023년 각 지방 경제 목표치를 분석한 결과 평균 성장 목표치가 6.0%에 달했다며 2023년 전국 성장 목표치가 5.5% 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일보는 2023년 중국의 전국 GDP 실제 성장률이 5%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고 큰 이변이 없다면 5.5%도 넘어설 것이라고 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부분 경제 기관들은 2023년 중국 실제 성장률이 5% 이상에 달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일부 기관중에는 6%대 성장을 예상하는 곳도 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지방 인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중국이 2023년 3월 양회 무대의 전인대 개막일에 제시할 2023년 정부 성장 목표치가 2022년과 같은 '5.5% 내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펑파이 신문은 15일 광둥(广东) 장쑤(江苏) 저장(浙江) 산둥(山东) 허난(河南) 쓰촨(四川)성 등 중국의 경제 규모 상위 6개 성의 최근 인대 보고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각성의 2023년 성장 목표치가 대체로 5% 내외와 6% 내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쓰촨성(성도 청두)은 1월 중순 열린 지방 인대에서  2023년 성장 목표치를 6% 내외로 제시했다. 쓰촨성은 2022년 경제 총량에서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1월 13일 쓰촨성 성도인 청두 진리(锦里)거리에 여행객들이 콩나물 시루처럼 붐비고 있다. 인근 찻집 직원은 1월 8일 코로나 감염병 통제 완화 정책인 '을류 을관리(2급)' 전환 조치 이후 거리 인파가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뉴스핌 기자에게 귀뜸했다.   2023년 1월 13일 뉴스핌통신사 촬영.  2023.01.16 chk@newspim.com

이들 6개 성의 GDP 총합은 31개 성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달해 실제 성장률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 상하이 경제 성장 목표치와 함께 중국 성장치를 예측하는데 척도로 사용된다.

중국 성시중 GDP 1~3위인 광둥성과 장쑤성, 저장성은 2023년 성장 목표치를 각각 5%이상, 5% 내외, 5%이상으로 제시했고 산둥성과 허난성, 쓰촨성은 각각 5% 이상, 6%, 6% 내외로 제시했다.

전체적으로는 중서부 내륙 쪽의 허난성과 쓰촨성이 2023년 GDP 성장 목표치를 6% 내외권, 광둥 장쑤 저장 산둥성 등 연안 지역이 성장 목표치를 5% 내외로 제시했다.

하이난성의 2023년 성장 목표치는 고속 성장 시절 수준인 9.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시짱이 8%로 2위, 장시와 신장이 각각 7%로 나란히 성장 목표치 3위를 차지했다.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는 5.5% 이상, 수도 베이징은 4.5% 이상으로 2023년 성장 목표치를 제시했다. 투자 분석기관들은 특히 상하이가 '5.5% 이상'의 성장 목표치를 제시한 것과 관련, 2023년 중국 전체 GDP 성장률 목표치가 5.5%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