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방역·안전·취약층지원·생활불편 해소 초점"
김학홍 부지사, 시군 영상회의...종합대책 점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안전하고 쾌적한 설 연휴 보내기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쏟는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2023 설 명절 종합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 회의'를 열고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설 명절 종합대책 관련 각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시군 협조사항을 전달한 후 23개 시군의 준비상황과 현안사항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김 부지사는 회의에 앞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연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지난해 울진 대형 산불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새롭게 신설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 |
![]() |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6일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3.01.18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4대 분야 12개 추진대책을 수립하고 민생경제 살리기(물가안정)와 서민ㆍ취약계층 지원(민생안전)을 더욱 강화한 종합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4대 분야는 민생경제살리기, 방역ㆍ안전, 취약계층지원, 생활불편해소 등이다.
또 12개 추진대책은 물가안정, 소비촉진, 전통시장 활성화, 방역체계 및 의료대책, 재난재해 예방,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도로・교통 등이다.
경북도는 설 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원 지원 △경북 세일페스타 기획전 △바이소셜 프로모션 △경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 등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또 설 명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방역을 위해 선별진료소 47개소(보건소 25, 의료기관 22), 1일 26개반 52명씩 감염병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 실태 점검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한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복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긴급 생계지원, 돌봄 강화, 민간자원 연계 등 지원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또 경북마음안심 서비스 앱, 사각지대 발굴 SOS 신고센터 운영,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폭설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상시 재난상황관리체계 가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연휴기간 23개 시‧군과 함께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모든 긴급 상황과 도민 불편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설 명절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챙겨 행정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