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상 거쳐 내달 중 계약 체결 예정
내년부터 5년간 복권사업 운영·관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연 640억원 수익을 담보받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에 '행복복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에 대해 조달청에서 제안서 평가및 가격 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행복복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행복복권 컴소시엄은 캠시스, 메가존, 맥스트, 헥토파이낸셜, 케이사인 등 11개사로 구성됐다.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제안서 평가를 실시해 기술평가 점수를 산정했다. 조달청에서는 기술평가 점수에 각 컨소시엄의 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해 이날 우선협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행복복권은 종합점수 99.92점(기술 90, 가격 9.92)으로, 동행복권 96.94점(기술 88.5, 가격 8.44)과 나눔로또 95.21점(기술 87, 가격 8.21)를 앞섰다.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행복복권 컨소시엄'과 기술협상을 실시한 뒤 내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는 연말까지 사업준비를 완료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복권사업(로또, 연금복권, 즉석복권, 전자복권 등)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차기 복권사업이 성공적으로 출범될 수 있도록 기술협상, 차기 복권사업을 위한 인수인계 및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