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뉴스핌 정치부 기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2023년 계묘년에도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와 전국을 열심히 누비고 있습니다. 여당팀과 야당팀 내 가장 고참인 두 기자들이 올해 1년을 전망해봤습니다.
앞선 편에서는 여야의 여소야대 정국 속 협치는 과연 가능할까에 대해 고홍주, 김은지 기자의 고찰을 살펴봤습니다. 다음으로는 '인물론' 이야기로 더 깊게 들어가 봐야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일대오와 이 단일체제에 반기를 드는 비명계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올해도 이와 같은 구도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에서도 다음 '당대표'는 누가될지를 둘러싼 권력 구도에 재편이 관건으로 자리한 상황이죠. 국민의힘은 올해 3월 8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올해 여름에 귀국하는 이낙연 전 대표, 그리고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행보가 계묘년 내내 주목을 받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당의 모든 이슈를 선점하는 이슈메이커이자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존재감 역시 압도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도 보이는데, 과연 민주당의 구심점은 누구를 향해갈까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의 각축에 더해 잠재적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까지 합세해 어떤 경쟁 구도가 펼쳐질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 양당의 구심점을 둘러싼 두 기자의 진지한 견해!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지 함께 들어보시죠.
(기획·구성 : 김승현 고홍주 김은지 / 촬영·편집 : 양홍민 이성우 정다연 / 그래픽 : 조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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