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출소 후 경기 화성시 한 원룸에서 거주 중인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24 pangbin@newspim.com |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법무부 보호관찰관으로부터 "박병화가 집 안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쓰러져 있는 박병화를 발견했다. 그는 집 안에서 항우울제를 다량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화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화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해 화성시 한 원룸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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