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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IB "엔비디아, 챗GPT' 열풍 최고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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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종목명:NVDA)가 챗GPT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월가 트레이더들 사이 단연 톱픽으로 꼽히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에만 29% 오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 종목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상승폭을 보였다. 매체는 이와 관련, 인공지능 연구·개발 업체 OpenAI가 지난해 말 공개한 챗GPT를 둘러싼 기대감이 엔비디아의 주가를 견인한 주된 동력이라고 소개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챗GPT의 사용이 늘수록, OpenAI가 수백만 개에 달하는 질문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로 할 컴퓨팅 파워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 매체는 이는 결국 AI용 그래픽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3일(현지시간) 오픈AI에 다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달 초 세마포는 총투자 규모가 총 1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처럼 막대한 자금의 대부분이 OpenAI가 컴퓨팅 파워를 강화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결국 엔비디아의 칩에 대한 수요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월가 투자은행들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 씨티그룹은 챗GPT의 가파른 성장세가 향후 12개월 엔비디아의 매출(약 30억달러~110억달러)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씨티그룹의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추정 매출액 범위가 이처럼 넓은 것에 대해 신생 서비스에 대한 성장률을 추산하기 어려웠으며, 챗GPT와 엔비디아가 제시한 수치만을 기반으로 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은행은 소위 '생성형 AI분야'의 성장에서 엔비디아가 최고 수혜주로 등극할 것으로 낙관했다. 기존 AI가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서 대상을 이해했다면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와 비교 학습을 통해 인간과 유사하게 새로운 창작물을 탄생시킨다. 챗GPT가 이 같은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다.

또 다른 월가 투자은행 웰스파고 역시 엔비디아가 향후 내놓을 칩 역시 챗GPT와 같은 AI 모델이 필요로 할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AI 분야에서의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봤다.

물론 챗GPT 역시 지난 수년 광풍 끝에 흥망성쇠를 반복하고 있는 암호화폐 채굴 기업처럼 기술업계에 불어닥친 일시적인 열풍일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게임, 암호화폐 산업 등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연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했던 엔비디아는 2023 회계연도에서 매출이 270억달러로 보합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021년 11월 고점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같이 가파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41배로 여전히 나스닥100 상장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스피어 인베스트의 이바나 델레브스카 최고투자책임자는 챗GPT의 인기가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수요 증대로 이어질지 여부와 무관하게, 챗GPT의 성공은 결국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로 연결되고 이는 결국은 더 많은 AI 분야 칩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7.59% 오른 191.93달러에 장을 마쳤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에만 34% 올랐으며, 52주 최저치인 108달러에 비하면 90%가량 오른 수준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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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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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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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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