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설한지 훈련
눈 덮인 해발 1407m 체감 영하 20도
극한 악조건 속 실전적 전투전문가 연마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계묘년 새해에도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해병대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1%, 해병대 수색대'가 혹한의 전장 환경에서도 임무수행을 위해 실전적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민국 최정예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1월 2일부터 체감 영하 20도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실전적인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다. 상의를 벗어 던진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설상 체력 단련으로 PT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
눈 덮인 지형과 해발 1407m,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극한 악조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필승을 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장병 160여 명은 지난 1월 2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정예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1월 2일부터 체감 영하 20도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실전적인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이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패스트로프를 통해 작전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은 1980년부터 해병대 사·여단급 수색부대가 동계기간 설한지훈련을 하는 해병대 훈련장이다.
설한지 훈련은 ▲설상 기동과 전술훈련 ▲종합전술훈련 ▲장거리 무장행군 3단계로 구분된다.
대한민국 최정예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1월 2일부터 체감 영하 20도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실전적인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수색부대원들이 텔레마크 스키를 타고 신속하게 작전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은 설 연휴 전 400km 장거리 전술무장행군을 앞두고 해병대다운 전투전문가가 되기 위해 살을 에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신명재(중령)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장은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해병대다운 전투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