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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 "금융권에 자사 AI 기술 확산 적용"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09:30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09:3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자사의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권에 확산 적용하고 있다.

바이브는 신한은행 쏠(SOL) '트렌드 테마 PICK'에서 핀테크 자회사 퀀팃과 함께 주식 테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브는 테마와 종목에 대한 분석을, 퀀팃은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뜨고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선별된 주식 종목과 투자 정보를 제공받아 보다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바이브는 미래에셋증권에도 AI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AI 리포트는 바이브가 보유한 AI 어시스턴트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폭넓은 종목 및 시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HTS와 MTS를 통해 매일 장 시작 전 50여 개의 AI 리포트를 제공 중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커버하기 어려운 중·소형주까지도 빠르게 주요 정보를 분석해 종목 및 시황 보고서를 생성한다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부터 한국투자증권의 AI 리서치 '에어(AIR, AI Research)'에도 해외주식 관련 영문뉴스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이는 특정 종목에 대한 영문뉴스를 긍·부정 이슈로 나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최초다.

최근 오픈AI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챗GPT와 같이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줄여주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브도 자체 AI 어시스턴트 기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브의 AI 어시스턴트 기술은 AI를 학습시켜 금융, 법률 등 전문 분야까지 커버할 수 있는 AI 비서다. 자연어 대화를 통해 메뉴 가이드와 자료 탐색은 물론, 분석 및 리포트까지 작성해 제공함으로써 사람이 쉽고 빠르게 업무를 수행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현재 자체 금융 정보 서비스인 '핀터랩스(Finter Labs)'에서 데모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바이브의 AI 어시스턴트에 적용돼 있는 기계독해 기술(MRC, Machine Reading Comprehension)의 경우, 최근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셋인 '코쿼드(KorQuAD, Korean Question Answering Dataset) 1.0' 기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바이브는 지난 2002년 오피니언마이닝 솔루션인 '토크로(Talkro Analyzer)' 개발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미니홈피 방문자가 AI 에이전트 '아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미니홈피 서비스 '아우닷컴'을 당시 최초로 선보이기도 한 업계 선도기업이다. 자사 핵심 기술력이 적용된 AI 기반 대화 솔루션 'AI챗봇(AI Chatbot)'은 우정사업본부, 법무부, 국립암센터 등 전문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챗봇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에서 기관장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현재는 금융 분야에 특화된 금융전문비서로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존 역량을 토대로 금융 뿐만 아니라 법률, 의료 등 섹터를 확장해 누구나 AI 전문 비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고=바이브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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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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