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난방비 논란에 "책임 있는 민주, 30조 추경으로 혼란 부추기지 말아야"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11:39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09:00

"현금 살포는 경제 기본원리 역행"
"자녀 있는 가구에 난방비 감면 혜택 검토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26일 난방비 인상을 두고 "현 사태에 큰 책임이 있는 민주당도 30조 추경안으로 혼란을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가가 오르는데 현금을 더 살포하자는 것은 경제의 기본 원리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민주당을 저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70V 캠프 출정식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3.01.18 leehs@newspim.com

안 의원은 "지난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의 여파에 세계적 고물가 현상이 겹쳐 난방비가 너무 급속하게 올랐다"며 "그렇다고 해도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국민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급한 것은 취약계층 지원이다. 정부에서 취약계층 전기요금 할인, 에너지바우처 단가 인상,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추가 지원 등을 시행 중"이라며 "난방비 인상폭이 큰 만큼 더욱 적극적인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인구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아이 키우는 가구에 대해선 특별 지원을 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출산 가구, 영아가 있는 가구, 3자녀 이상의 가구는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데 당정이 동일 조건의 가구에 대해서 난방비 감면 혜택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물가가 오르는데 현금을 더 살포하자는 것은 경제의 기본 원리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갈증이 난다고 탄산음료를 마시면 갈증이 더 심해지듯, 고물가 고통에 포퓰리즘 정책을 쓰면 물가 상승이 더욱 격해질 것이 분명하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난방비 폭등은 중산층과 서민 가구의 소비 여력를 감소시켜 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에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여야가 힘을 합쳐 당면한 국민의 고통과 중장기적 경제상황을 함께 고려한 최적의 정책을 도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