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0억원 규모 매입, 50%는 소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아가 향후 5년간 2조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은 27일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을 향후 5년간 총 2조5000억원을 재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재원은 중장기 재무 목표를 매년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재원으로 자사주 매입을 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주 본부장은 "첫해년도인 올해는 5000억원 재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매입되는 총 주식의 50%는 소각할 예정이고 남은 50%는 추가적으로 진행하면서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며 추가 소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향후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배당이나 소각을 전제로 한 자사주 매입을 전제로 기업 가치를 재고할 것이라고 경영진들이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