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에서 김해가야테마파크 동물원을 재개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해시의회 김창수 의원은 27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장인 반려동물 테마공원과 함께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재개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의회 김창수 의원이 27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가야테마파크 동물원 재개장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김해시의회] 2023.01.27 |
김 의원은 "김해시는 친(親)반려동물 도시로 김해시 가구의 약 27%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4년 5월 김해시에는 가야테마파크 근처 분산성 근린공원 내 '김해1호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문을 연다"며 "약 1만5000㎡에 달하는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시설, 화장실, 주차장, 카페 등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해1호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문을 열게 되면 상당수의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테마공원을 방문할 것이라고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미니동물원을 조성해 가야테마파크까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해시는 가야테마파크에 2017년부터 작년 1월까지 축사 3동을 운영했으나 분뇨처리 문제와 동물원 관리에 대한 전문 직원 부재에 따른 잦은 폐사, 이용객 감소 등으로 결국 운영이 중단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전문 직원이 부재하거나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면 민간 위탁하면서 관광객 및 방문객 유치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인데, 아무런 노력이 없이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반려동물 테마공원'과 가야테마파크 내 미니동물원을 함께 조성해 단순 동물을 구경하는 동물원이 아닌 자연에서 뛰노는 동물들과 함께 우리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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