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눈치싸움' 치열한 與 최고위원...보수 유튜버 대거 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당대회 흥행" vs "극우화 우려"
'가세연' 김세의·'신의한수' 신혜식 등 출마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구도가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2파전으로 재편되면서 최고위원 다섯 자리를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고위원 출마를 두고 물밑에서 경쟁이 이뤄지는 가운데 극우 성향 유튜버 등 외곽 세력의 진입이 더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선 다양한 사람들의 출마는 전당대회 흥행을 이끄는 요인이면서도 건강한 현상이라는 입장과 자칫 전당대회가 웃음거리가 되거나 당이 극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왼쪽 네 번째 부터), 안철수, 조경태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왼쪽두번째)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3.01.01 hwang@newspim.com

28일 기준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 등 5명을 뽑는 자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10여명이다. 최고위원에 태영호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고, 박성중 의원도 오는 30일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직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의원을 비롯해 박수영, 유상범, 김정재, 이만희, 송언석, 조수진, 이용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직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탈북민 출신 지성호 의원을 비롯해 5~6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극우 성향 유튜버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었다. '당원 투표 100%'로 선출 방식이 바뀌면서 강성 여권 지지층의 표심을 노린 것이다. 유력 당권 주자와 유튜버 출신 후보 간 스킨십도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하는 신혜식 대표는 지난 10일 "체제 파괴 세력과의 전쟁에서 완벽하게 승리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도 앞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과거 이준석 전 대표의 성비위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예고한 유튜버는 더 있다. 스스로 자미성인(중국에서 유행 중인 예언서 '추배도'에 2023년 나타난다고 기술된 성인)이라고 주장하는 유튜버 방상용 씨는 지난 5일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방 씨는 본인을 창조주, 절대자, 조물주 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당 대표로 선출되면 지지율 급상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통째로 흡수 통합하여 정국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내년 열리는 총선에서는 "최하 250석에서 최대 290석까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정식을 열고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면 광화문 광장에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세워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27 leehs@newspim.com

이같은 유튜버들의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당내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유튜버도 당원으로서 권리가 있고 출마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당원인데 보수 유튜버라서 출마를 못하게 하는 건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긍정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당원이라는 권리가 있으면 누구든지 출마를 막을 수 없다. 공당으로서 자유와 권리"라고 덧붙였다.

한 재선 의원은 오히려 건강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에 많이 출마하는 건 긍정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며 "물론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인물은 걸러야겠지만 그것도 당원이 판단하는 것이다. 갈라치기와 낙인찍기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극우화에 대해, 꼴보수당이 되는 데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극우 유튜버들, 영부인 팬클럽 전 회장이 잔뜩 전당대회에 나온다. 지금 얼마나 우리가 극우화, 꼴보수화 되는가 그런 분들의 출마가 그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과거 보수 정당의 역사에 그런 분들이 출마한 적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도 "극우 성향의 유튜버의 지지층은 시청자들인데, 일선에 나서면서 당원의 목소리를 듣는 정당이 아니라 시청자를 향한 디지털정당이 될 수 있다"며 "그들은 익명성 아래 극우화되거나 상식에 맞지 않는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야당과의 협치는 물론 당 내부에서도 혼란이 올 수 있다"고 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