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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정미경, 최고위원 출마선언…이만희·김용태도 31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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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강한 수도권 최고 필요...이준석 시즌2 안돼"
鄭, 재도전..."국민 눈높이 설득할 적임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30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최고위원 레이스도 본격화됐다. 내달 2~3일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이어지는 만큼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총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당 지도부에 입성하면 정치적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는 데서 당대표 뿐 아니라 최고위원 경쟁 열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중 4명의 결단에 따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이 가능해진 만큼 최고위원의 권력도 이전보다 막강해졌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박성중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가 지난 4월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의 공정성·공공성 확립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8 photo@newspim.com

◆ 박성중 "강한 수도권 최고위원 필요, 이준석 시즌2 안 된다"

이날 최고위원 출마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막아서겠단 의지를 앞다퉈 피력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직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과방위 간사,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맡아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의 내부결속을 이끌어나갈 능력을 증명해 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서울 서초을을 지역구로 하는 재선 의원이다.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재선 의원 가운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 한 것은 처음이다. 

박 의원은 "수도권 승리 없이 총선 승리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선출직 최고위원은 모두 수도권이 지역구"라며 "우리도 이에 맞설 강한 수도권 최고위원이 필요하다. 박성중은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서울시장보궐선거, 대선, 지선까지 3번의 승리를 견인한 검증된 승리공식"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그래서 정의와 공정을 기치로 정권교체에 성공했지만 국회를 장악한 거대 민주당은 예산, 법안, 국정과제 등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개혁에 발목을 잡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박 의원은 '좌파 언론과의 투쟁 선봉장' 역할을 강조하고 "좌파방송 등 미디어 개혁 없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도 총선승리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와 편파, 왜곡, 조작 보도 자행하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준석 체제 당시 지도부 출신의 최고위원 출마를 견제하면서 "당을 망친 이준석 지도부 시즌2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눈치를 보며 감싸고, 방치하고 눈치보며 자신의 권력만을 챙긴 이준석 전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출마를 포기하라"라고 했다. 김재원·정미경 전 최고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진짜 윤심 후보인가'라는 질문에는 "참 어려운 질문이다"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께 말씀은 드렸다. 다른 것은 공개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로서 밑그림을 그렸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보좌하고 제 전신전력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격려 말씀을 하거나 한게 있는가'란 질문에는 "그거까지는 제가 말씀을 드리기가..."라며 말을 아꼈다.

박 의원의 출마선언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서일준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김영식·하영제 의원,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해 힘을 실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3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 정미경 재도전..."국민 눈높이에서 잘 설득할 적임자"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이 전 대표와 호흡을 맞췄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이날 박 의원에 앞서 출마 선언을 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최고의 방패'가 되겠다고 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법과 예산이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 손안에 있는 한 윤석열 정부는 그 어떤 개혁도, 그 어떤 정책도 성공시킬 수 없으며, 책임도 질 수 없는 어정쩡한 상태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국민들께서 생생하게 보고 계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바로 이 싸움을 하는 여러분을 지켜내야 할 사명이 있다. 민주당은 점점 거짓과 가짜정보를 도구로 삼아, 우리 사회를 적의와 증오로 부추기고 있다"라며 "기본적이고 당연한 사실도 부인하고, 거짓으로 만들어버리는 정치기술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라고 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각종 미디어 방송 언론에서 우리 국민의힘의 대응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라며 "미디어 방송 언론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잘 설명할 사람, 가장 잘 설득할 사람"이라고 자임했다.

또한 "거짓에는 정직으로 맞서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보호할 최고의 방패, 저 정미경이 최고위원으로 한 축을 담당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전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준석 전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를 이야기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안 했다"라고 일축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21년 6월 이준석 체제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지난해 8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 이후 당 지도부를 둘러싼 내홍이 격화됨에 따라 "당의 혼란과 분열 상황을 빨리 수습하는 게 먼저라 생각했다"라며 사퇴한 바 있다.

이준석 체제에서 당 지도부로 선출됐던 비윤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도 곧 출마를 앞두고 있다.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오는 31일 체급을 올려 일반최고위원에 출마를 한다.

같은날 TK 재선이자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낸 친윤계 이만희 의원도 출사표를 던진다.

이에 앞서서는 초선 태영호 의원, 직전 지도부였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일반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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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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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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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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