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내달 1일부터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 운행을 실시한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는 만 6세~18세 청소년들이 노선과 거리에 관계없이 강진군 농어촌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강진군 청소년 누구나 버스요금 '100원' [사진=강진군] 2023.01.30 ej7648@newspim.com |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기존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의 이용요금 체계를 100원 단일요금으로 변경했다. 할인분에 대한 운수업체강진교통(유) 손실분은 강진군에서 지급한다.
2022년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중 초중고생의 비율은 약 10%로, 100원 이음버스 운영을 통해 중고등학생 기준 매월 1인당 약2만 8000원의 교통비 절약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데에 제약을 없애고자 했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미래 세대에 희망을 심는 강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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