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카카오, 소상공인 대상 피해 지원금 지급 절차 시작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5:37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5:37

내달 27일까지 전용 챗봇 포함한 모든 채널 통해 접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1015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수립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원칙에 따라 다음달 27일까지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고했던 소상공인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이메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이미 절차를 안내한 바 있으며, 카카오는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추가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이 최대한 간편하게 서류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서류 접수 가이드 안내부터 접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식 챗봇을 구축한 데 이어 고객센터 웹페이지, 전화, 우편 등 소상공인들의 편한 서류 접수를 위해 모든 창구를 연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카카로 로고.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상담 인력 100여 명을 충원해 전담 고객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소상공인들은 ▲ 소상공인 확인서 ▲ 장애로 인한 매출 피해 입증 자료 ▲ 카카오 서비스 이용 사실 자료 ▲ 상호명 또는 사업장 대표자 명의의 은행계좌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는 피해 유형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카카오톡채널 장애의 경우 간략한 서비스 이용화면 캡쳐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증빙 절차도 간소화했다.

소상공인들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공식 챗봇 '카카오 1015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검색해 추가하고, 여기에 해당 서류들을 캡쳐하거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첨부하면 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가 수립한 원칙에 따라 ▲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 원 이하인 경우 3만 원 ▲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인 경우 5만 원 ▲ 50만 원 초과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피해 입증 과정을 거쳐 추가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제출 서류를 검토한 뒤 3월 내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중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2000여 건 발송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무상캐시 지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무상캐시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29일 협의체에서 수립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협의체는 카카오의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일반 이용자와 장애로 영업에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장애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다짐보고서와 이모티콘 3종 등을 지급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