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北, 40여일만에 또 고체연료 시험 정황...개발 박차"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06:41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06:4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함경남도 마군포 엔진시험장에서 새롭게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팰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에 따르면 마군포 엔진시험장 내 시험대 주변 들판이 검게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국의소리 방송(VOA)가 보도했다. 

VOA는 그을린 흔적은 엔진 시험대 끝부분에서 시작돼 기다란 나팔 모양으로 뻗어있으며 그 길이만 120m에 이르고, 눈덮인 다른 지대와 달리 이곳만 검게 그을리며 흙바닥이 드러난 점으로 볼 때 강력한 화염이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평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고체연료 로켓 엔진 시험을 실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2.16 yjlee@newspim.com

이번 시험이 정확히 언제 실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9일 오전부터 30일 오전 사이로 추정된다. 지난 29일 오전 10시 53분에 같은 지역을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발사대 주변에 그을린 흔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험 정황을 포착한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VOA와의 통화에서 "지표면이 눈에 덮여 있어 운 좋게도 엔진 시험 정황을 포착할 수 있었다"면서 "마군포는 북한 화학 공업의 중심지이며 로켓용 고체연료도 생산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하는 지난달 15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내 새 엔진 시험대에서 고체연료를 사용한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40여 일 만에 또 다른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하면서 고체연료용 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VOA는 전헸다. 

별도의 연료 주입이 필요없는 고체연료 기반 미사일은 액체 연료 기반 미사일에 비해 준비 시간이 짧아 한미일의 발사 사전 탐지가 어렵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