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새해 첫 기자회견 "대한민국 선도하겠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31일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주제로 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새해 첫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세종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교육감은 "시교육청이 유·초·중·고 학생들의 생애주기 전반과 특수·다문화·학교밖 청소년 등 다양한 학생들까지 책임지는 정책을 펼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1.31 goongeen@newspim.com |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과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유치원아이다움교육과정과 초등생각자람교육과정에서 놀이와 학생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특수교육함께돋움교육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중요성이 대두된 교육회복과 문화·체육·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돕고 자신의 꿈을 담은 인생 지도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선진 교육환경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모든 학습자에 대한 촘촘한 교육기본권 보장과 함께 교직원에 대한 안정적인 복지 지원으로 교육의 공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방안.[자료=세종시교육청] 2023.01.31 goongeen@newspim.com |
네 번째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 인간다운 삶이 공적인 지원체계 안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망라한 교육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설립하는 학생교육문화원과 2026년 특수교육원은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설립 예정인 국제교육원·학생수련원·유아교육진흥원 등 직속기관 설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학습도시 환경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추진'을 위해 교육·경제·사회·문화의 전 영역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세종교육이 지향하는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세종교육 대토론회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정책 간담회 등의 규모와 횟수를 늘리고 학교자치 활성화 등으로 자율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올해에는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면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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